상주중학교(교장 여태전)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담는 교육 연수를 지난 21일 상주중 청암관2층 도서관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에서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교수가 ‘생태 환경과 맨발 학교 이야기’라는 주제로 흙길 맨발 걷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권 교수는 “발바닥을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뇌를 활성화시켜주어 학생들은 암기력이 좋아지고 어른들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뇌를 잘 쓰고 싶다면 발을 자극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권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맨발로 흙을 밟으면 온갖 병을 일으키는 몸속의 정전기를 자연스럽게 땅으로 흘려보내게 되고, 흙속의 좋은 박테리아와 상호작용하면서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이 길러진다며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학교 앞 바다를 맨발로 걸어볼 것을 권유했다. 
권 교수는 아프리카나 북한에서 치매나 아토피를 가진 사람이 없는 이유가 맨발로 흙을 많이 밟아서 생긴 연유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상주 은모래비치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이곳에서 바닷물이 첨벙거리는 해변을 맨발로 걸으면 10배의 걷기 효과가 생기고, 비오는 날 맨발로 해수욕장을 걸으면 100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주중 관계자는 “맨발로 흙을 밟는 효험이 이토록 많다고 하니 자주 흙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민 15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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