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태관광네트워크 부·울·경 권역 워크숍

(사)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대표 김성철) 주관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한국생태관광네트워크 부ㆍ울ㆍ경 권역 워크숍」이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 태화강생태관관협의회,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의회, 김해화포천생태관광협의회, 밀양사자평습지와 새약산생태관광협의회 등 부산ㆍ울산ㆍ경남권역 6개 생태관광지역 대표와 실무진을 비롯해 한국생태관광네트워크, 충남 서천군, 전북 정읍시, 전남 순천시 등 생태관광지역 실무진 60여 명이 참가하여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발전방안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행사 첫날인 지난 22일 개회식에서 김성철 부ㆍ울ㆍ경 권역 대표는 “지난 6년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후 여건과 역량이 부족해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하면서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부ㆍ울ㆍ경권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충남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국의 생태관광지역의 대표들이 모인 만큼 발전적인 토론을 통해 생태관광이 새로운 관광의 중심에 서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남해군 차원의 지원방안도 연구해 보겠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한국생태문화연구소 신정섭 소장의 「생태관광의 이해와 개발」 강연에서 생태관광의 성공사례와 다양한 프로그램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김성철 부ㆍ울ㆍ경 권역 대표가 좌장을 맡은 지역 및 공동주제의 토론에서는 부울경 권역 각 지역의 생생한 발표와 발전방안에 대한 깊은 토론이 전개되었으며, 향후 생태관광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다. 
둘째날에는 현장답사를 겸해 남해군 앵강만 생태관광지역 현장을 견학했다. 이동면 신전마을에서 시작해 앵강다숲길을 걷고, 상주 은모래비치에 발을 담그고 두모마을에서 카약체험을 한 참가자들은 남해군의 생태자원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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