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 번씩 자신의 몸가짐을 살피고 반성한다는‘삼성오신’은 날마다 자신을 살피는 수련으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철저한 자기 관리의 자세를 말한다.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공자(孔子)의 제자 증자(曾子)는 항상 자신이 한 일에 대하여 잘못한 점이 있는지를 반성하였다.
논어(論語) <학이편 學而篇>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한 성어이다. 
증자는“나는 매일 내 몸을 세 번 살핀다. ‘먼저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도모하는데 충실하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벗과 함께 사귀는데 신의(信義)를 잃지 않았는지, 마지막으로 스승에게 배운 것을 익히지 못하지는 않았는지’라고 했다.
같은 뜻으로 ‘일일삼성’(一日三省)이라고 하며, 자신의 잘못을 책망하고 수양에 힘쓴다는 ‘자원자애’(自怨自艾)와 비슷한 말이다.
인간은 후회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덜 후회하면서 사는 방법이 있다면, 흔히 쓰는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 말은 나 자신과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며,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지금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내 편으로 끌어가느냐에 따라서 나의 인생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래의 시간보다 지금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혜이며, 자기 관리를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착각과 교만에 빠져서 살기 쉽다. 젊을 때는 언제나 청춘 이어서 늙지 않을 것 같은 착각과 교만, 건강할 때는 자기 자신은 평생 병들거나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착각과 교만, 또한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과 교만에 빠져 살기가 쉽다고 했다.
‘삼성오신’이란 오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하여 소홀함이 없는가를 반성하며 살피는 것이다.
특히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한평생 살면서 그런 사람 만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람 놓지면 그런 사람 만나는 것은 무척 어려울 것이다. 떠나 버리고 나서 후회한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반성과 사과할 줄 모르는 뻔뻔함의 극치, 아베는협약 하나로 과거사 해결한다고?,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과거사가 다 해결 됐다는 입장인데, 과거 만행의 청산 문제를 법리로만 따지는 것은 독일 입장에서 보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독일 베를린자유대 하네스 모슬러 교수는 세계 2차대전 당시 심각한 전쟁범죄를 저지른 독일과 일본간의 과거사 반성에 대한 인식 차이를 설명하는데, 독일은 폴란드 등 전쟁 피해국과의 협약을 관계 개선을 위한 기회로 삼는데, 일본은 협약 하나 맺었다고 영원히 반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보여 실망스럽다고 하면서 ‘과거사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모슬러 교수는 과거는 지울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사죄해야 한다면서, 이웃 국가에 대한 사죄는 현재와 미래에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과거로의 화귀(回歸)로도 부족해 반성이란 자체를 모르는 몰상식한 아베는 더욱 고립된 형국(形局)을 맞게 될 것이다.
증자가 이 시대에 살았으면 과거를 뉘우치지 않는 파렴치한 아베에게 귀가 찢어지도록 ‘삼성오신’의 깊은 뜻을 각인시켜, 반성하고 속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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