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중‧제일고총동문회(회장 이윤원) 고문단 모임이 7월과 8월에 걸쳐 3차례 진행됐다. 동문회 조직력 강화를 위해 고문단 모임을 기획하고 고문단 기수별로 소규모 모임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지난달 24일 남중 3~5회 원로 선배들이 참석한 첫 고문단 모임이 잠실 바다향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곽영우, 김옥실(3회) 고문과 장두찬(4회) 고문, 류동길 전 숭실대 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문들은 “흥이 있는 동문회, 즐거운 동문회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하고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수별 소모임을 활성화하는 동문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 자리는 박희태, 최봉구 고문과 김종포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동 이남장에서 마련됐다. 오랜만에 최봉구 고문이 참석해 반갑게 인사했다. 이 자리에서 이윤원 회장은 “고문님들께서 동문회 발전을 위해 고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지금처럼 잘 해나가면 된다”고 격려하고 “이윤원 회장에 대한 선후배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세 번째 자리는 지난 8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유광사 원장과 김두관 국회의원, 하윤수 교총회장 등이 참석해 동문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소규모 고문단 모임을 진행하는 이윤원 회장은 “남중‧제일고 동문회를 내실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고문단 모임을 앞으로 1~2회 더 개최할 예정이다”며 “고문단 모임을 마무리한 후 9월 초순 임원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동문회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기 위해 후배 기수들도 3~4개씩 묶어 소규모 모임을 가능한 많이 준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