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로 측정한 발 상태를 설명해 주고 있는 최해욱 대표
본사에 진열된 신발
한의학에서 본 발의 경혈
한의학에서 본 발의 경혈
바닥에 회전툴이 부착된 회전신발
바닥에 회전툴이 부착된 회전신발

발은 우리 신체 중 가장 바닥에 있으면서 우리 몸을 지탱하고 있는 중요한 곳이다.
그러나 그동안 그 중요성에 비해 다른 신체 부위보다 멸시를 받아 온 것 또한 사실이다. 
한의학에서 발은 경혈(침자리)이 집중돼 있어 중요한 곳으로 여기고 있는데 발의 경혈을 자극하면 몸 경락의 기를 통해 각 경혈과 연관된 내장기능이 활성화 되어 치료 및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웰빙 열풍이 불면서 발 건강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 발 마사지, 맞춤형 신발이 등장하고 있는데 여기에 신고 걷기만 해도 운동이 되는 회전신발로 신발업계에 새바람을 예고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슈넥스> 대표, 최해욱 향우가 그 주인공이다.
미조면 초전마을 출신으로 재부남해군미조면향우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최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꿈꾸었던 신발사업에 도전해 8년간 연구개발 끝에 신발업계 최초, 세계최초 척추교정 회전신발을 개발해 지난해 3월부터 완제품을 출시해 시판하고 있다.

회전신발은 신고 걷기만 해도 비뚤어진 척추와 골반을 교정시켜주는 기능성 신발이다.
인류가 직립보행을 하면서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기 시작한 신발. 여기에 건강한 척추를 만드는 기능을 함께한 회전신발은 다음세대, 차세대를 대표할 신발이라는 뜻에서 최 대표는 슈넥스(shoes next)라고 이름 지었다. 
슈넥스는 신발바닥에 신기술 특허 회전판을 부착해 신고 걷기만 해도 자세교정 및 운동효과가 있고 언제, 어디서든 운동이 가능한 기능성 신발로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현재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마련된 본사를 비롯해 서울, 울산, 창원, 거제에 지점이 마련돼 있다. 

신발 밑 앞부분에 트위스트 운동을 할 수 있는 회전판이 부착되어 최소한의 공간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허리운동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운동을 하려면 헬스장에 가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운동을 못하는 이유로 시간이 없어서, 장소가 없거나 같이 운동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밥 먹듯이, 숨 쉬듯이, 언제든지 걸으면서 운동이 되는 것이 바로 회전신발이다”며 기능을 소개한 최 대표는 “회전신발을 신고 발바닥을 돌리며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다보면 허리운동뿐만 아니라 전신의 600개 근육이 골고루 자극되어 옆구리 살, 뱃살제거는 물론, 골반교정, 어깨 뭉침까지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걷기는 몸을 움직여 심장, 폐, 근육, 혈액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 폐, 근육을 강화시켜주며 반복적으로 계속하면 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효과를 준다. 우리의 혈액은 심장에서 혈관을 통해 나와 온몸의 기관과 세포군에 산소와 영양소, 호르몬을 옮겨주고 체내의 노폐물을 콩팥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바닥의 펌프작용이다. 회전신발의 인체공학적 설계는 정상적 아치를 형성해 발의 뼈를 정상적으로 배열하여 혈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유도하면서 발바닥 전체가 펌프작용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한다”며 회전신발의 효과를 한 번 더 강조했다. 

최 대표는 신발을 구매한 고객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괘법동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에 MRI 등 첨단장비를 구비해 고객의 발을 측정, 발의 건강상태는 물론 몸의 균형 등 발과 신체건강을 체크해 보정, 관리해 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다 온 세상 사람들이 슈넥스를 통해 좀 더 건강하고, 좀 더 활기차게,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회전신발을 개발하게 됐다는 최 대표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회전신발 슈넥스를 나이키나 아디다스보다 더 유명한 브랜드로 만들어 보고 싶다”며 작은 바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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