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이하 남면향우회)는 지난 13일 서면 서울깍두기에서 마을회장단 간담회를 열어 임원회의에서 논의할 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면 향우회와 마을향우회 상생발전과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갖고 친목을 다졌다.  
먼저 인사에 나선 조현선 회장은 “정기총회 후 빨리 이런 자리를 마련했어야 하는데, 날도 덥고 휴가철이 시작되어 오늘에야 뵙게 됐다”며 참석자들의 안부를 묻고 “우리 향우회가 재부남해군향우회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요즘 들어 그 동력이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것 같다. 고향에 대한 애착이 깊은 향우 1세대는 점점 고령화 되고 있으며 젊은 후배들은 고향이나 향우회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이 우리와는 또 다른 것 같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 향우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시대 흐름이지만 그냥 손 놓고 구경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도 마을향우회장으로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다. 서로 힘을 합해 남면향우회, 마을 향우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서로 도우며 발전 이뤄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에 참석한 마을회장들도 돌아가며 인사를 나누고 회원 감소에 따른 어려움, 면 향우회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서로 협조해서 남면향우회, 각 마을향우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남면향우회는 21일 부산역 대한통운빌딩 뷔페시즈에서 제1차 임원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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