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인터뷰| 남해향교 김종도 전교, 현재를 향유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존의 향교 ‘연4회 소식지 발간’
|인물 인터뷰| 남해향교 김종도 전교, 현재를 향유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존의 향교 ‘연4회 소식지 발간’
  • 박서정 기자
  • 승인 2019.08.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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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유림의날 유교문화 전파·춘추기석전대제봉행·유교아카데미강좌, 청소년에게 미래를·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일반인들에게는 문화향유를…

지난 5월 31일 남해향교 명륜당 앞 정원에서 남해향교 김종도 전교의 취임식이 있은 후, 2개월이 채 되기도 전인 지난달 18일에는 인의예지를 담은 남해향교 창간호(여름호)가 발간되었다. 김종도 전교는 남해향교가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담당하는 충효교실과 성인들의 유림학교로 운영되는 선비학당,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성균관유교활성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유교아카데미가 6년이 되었지만, 정작 남해군민에게 널리 소개되지 않은 점이 못내 아쉬워 이번에 향교 소식지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향교가 앞으로 더욱 고유의 미풍양속을 발전시키고 공생공영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참다운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그는 항상 심기일전하고 있다. 좀 더 나은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많은 분들의 지도를 받으며 오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배워 현대와 잘 조화될 수 있는 방법에 접근을 하고 있는 김종도 전교는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남해화전주부대학장‧남해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남해향교부전교을 역임했고, 현재 경남방언보존연구회부회장을 역임하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빨리 뵙고 싶었는데 마침 남해향교 소식지인 창간호가 발간되어 그 바람이 이루어졌다.          -편집자 주

 

지난달 18일 창간호인 여름호 발간을 축하드린다. 취임하고 채 2개월이 되기도 전에 남해향교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남해향교 소식지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남해향교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남해군민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회지를 생각해 내었는데 마침 김성철 사무국장도 뜻을 함께 해 주어 창간호가 나오게 되었다. 이것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남해향교에서 처음으로 발간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하겠다. 발간사에서 이미 밝혔듯이, 남해향교는 항상 남해군민을 위해 열려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라도 발걸음 해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하겠다.

향교의 기능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10년 전부터 전통문화계승사업으로 ‘남해유림의날’을 개최하여 유교문화를 전파하기 시작하였으며, 2014년부터 여성유도회에 이어 청년유도회를 조직하여 청장년층의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향교의 기능은 크게 문묘향사‧교육과 인재양성‧ 민풍교화 기능을 들수있다.

향교에서는 반드시 문묘가 있으며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성현과 철인 및 우리나라의 대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음력 2월과 8월 초정일에 춘기석전대제와 추기석전대제를 올리고 있다. 향교는 유교적 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민풍교화, 도덕적 규범에 의한 교양교육을 통해 지방의 풍속을 바로 잡고 각종 의식과 예절을 보급하고 전파하고 있으며,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덕을 기리기 위해 문묘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그동안 해왔던 일과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초등학교에서 43여 년 동안 근무하였고, 해양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2000년에 정년퇴직을 한 후, 지역사회에 봉사할 것을 고민하던 중 향교 원로들의 권유로 이곳을 출입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적으로 제례의 모든 분야를 섭력하게 되었고, 초중고 학생들의 충효교육과 인성교육 강사로 활동을 하며 향교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동안 남해화전주부대학장‧남해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경남방언보존연구회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2019유교아카데미강좌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유교아카데미강좌는 향교와 서원의 공간을 활용하여 인문학을 진흥하고 선비정신을 함양하여 자유와 창의의 문화국가에 맞는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동서양의 문‧사‧서예반‧민요반‧인문학반 등이 있다. 궁금한 사항은 김성철 사무국장(m.010-8583-7590)에게 연락하면 된다.

그동안 발간한 저서는 물론 받은 상들의 종류가 다양하여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잘 알 것 같다. 2017년 5월에 쓴 자서전인 ‘머물다 간 흔적(∏) 머리말에는,‘제1기, 가난과 인고의 세월(출생부터 고교졸업까지의 발자취)제2기, 보람찬 인생(43여년의 교직생활)제3기 봉사의 시간들(퇴직 후 살아온 일들)을 출간했고, 제4기는 2017년 5월 1일부터~?라고 돼 있는데

퇴직 후 수필가로 활동하면서 남해리뷰‧남해신문‧‧경상남도교육청의 정책자문위원과 홍보전문위원으로 활동하였고, 남해향교 장의로서 초중고학생들의 충효교육과 인성교육 노인대학 등에 재능기부를 했다. 이런 내용들의 총결집체가 ‘머물다 간 흔적(자서전1‧2‧‧‧남해군문화대상‧‧모범가정상‧

앞으로 어떤 남해향교가 되기를 바라는지

과거 향교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문묘제향에 중심을 둔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이한 요즘은 많은 변화를 거듭해왔다. 남해향교는 그동안 충효교실‧선비학당‧‧유교문화답사 등‧‧봄 가을밤의 열린음악회를 계획 중에 있다. 청소년에게 미래를,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일반인들에게는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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