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촌장 권혁기)은 오는 17일과 18일 오후2시 극단 지즐의 코믹공포연극인 ‘검은방’ 을 공연한다. 흉터‧영안실‧‧

공포연극의 감동과 재미는 정의로움과 인간적인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아픔과 공포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게 바로 연극의 묘미이다.

이번에 공연하는 극단 지즐은 2012년 창단 이후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 창작 집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즐은 ‘지켜보지 말고 즐겨’의 준말로 말 그대로 연극을 눈치 보지 않고 즐겁게 만드는 것이 극단의 모토이고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연출 작가 디자이너들과 폭넓은 배우들이 동원되었기에 후회 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미리 예약을 하면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으며, 공연시간은 80분으로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이번에 공연하는 검은방은 “인적이 드문 산골산장 한 남매, 남매는 여동생에게 생기는 기이한 현상과 그녀 안에 있는 정체모를 악령의 존재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런 남매를 찾아온 카톨릭 신부, 신부는 그녀에게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악령에 의한 것이라 판단하고 퇴마의식을 준비한다. 하지만 퇴마가 진행될수록 신부는 남매에게 감춰진 또 다른 진실에 다가간다. 과연 여인 안의 존재는 무엇이며 신부가 마주한 진실은 무엇일까” 로 내용이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작이 커피 한 잔 값으로 더위를 날려버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연극에 대한 문의는 ☎055-860-3790으로 하면 된다.

아울러 오는 22일까지 가칭)하모하모극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도 같은 번호로 문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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