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이동면향우회(이하 이동면향우회)는 지난 9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임시총회 및 임원회의를 열었다.

정기총회 이후 첫 임원회의였던 이날 이동면향우회는 제13대 임원 상견례를 갖고 이형도·한선자(유임) 씨를 감사로 각각 선출, 임원조직도를 완성했다.

이 인 회장은 시인 윤동주의 ‘서시’를 인용하며 “다음 주면 광복절인데 나라를 위해 크게 한 일은 없더라도 고향과 향우회를 위해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시기이다. 우리 모두 작지만 고향과 향우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자”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강재춘 정봉덕 고문은 “오늘처럼 많이 모여서 새 집행부에게 힘을 실어주자”고 독려했고 김진평 직전회장은 “2년간 잘 협조해 주셔서 임기를 무사히 마쳤다.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자”고 인사했다.

정학주 고문은 “기업경영에서 발휘된 실력을 이동향우회에도 적용해 발전이루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이창식 하준도 고문도 ‘더불어 행복한 향우회 건설’을 주문했다.

이어 김정일 사무국장은 두 달간 회무와 정기총회 수입과 지출에 따른 결산을 보고했다.

이동향우회는 이날 6월 정기총회에서 선출하지 못했던 감사 2인에 대한 임원선출을 위해 강재춘 고문을 임시의장으로 한 임시총회를 개회했는데 그 결과 한선자 전 감사를 연임시키고, 이형도 씨를 신임감사로 선출했다.

또, 하반기 사업계획으로 분기별 임원회의와 연말 송년회를 열기로 했으며 대외행사로는 11월 11일 통도사 C.C에서 열리는 재부남해군향우회장배 골프대회에 참가키로 했다.

마무리 인사에 나선 이 회장은 “첫째, 앞으로 향우회 활동은 밴드를 이용할 예정이다. 직능부회장 등 오늘 참석하지 못한 임원들은 밴드에 올려 공지할 예정이니 참고 바란다. 둘째, 향우회 기금 중 2천만 원을 정기적금으로 예치해 운용하겠다. 셋째, 향우회 운영재원이 될 임원회비 납부에 협조 바란다. 넷째, 빠른 시일 내에 마을별, 학군별 모임을 활성화시켜 향우회 발전에 협조토록 하겠다. 다섯째, 경조사 등 상조부분을 잘 운영해 서로 상부상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며 향후 향우회 운영방안을 밝히고 “이제 우리는 한 배를 탔다. 저와 여러분, 동전의 양면처럼 쭉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듯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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