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골프모임(이하 재남회·회장 문국종)은 지난 24일 여주CC에서 7월 정기대회를 열었다. 장마와 무더위로 일기가 고르지 못했음에도 10개팀이 참가해 재남회의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준 대회였다. 
참가자들은 여주CC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이동성 사무국장의 간단한 참가자 소개에 이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미리 편성한 조별로 골프를 즐긴 재남회 회원들은 CC내 레스토랑에서 정례회의를 가졌다. 
문국종 회장은 “더운 날씨에 참석해 주신 선·후배 향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실 재남회가 올해부터 출발해서 10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향우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일 할 맛이 난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국종 회장은 모임에 처음 참석한 향우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재경서면향우회장을 지낸 장동규 고문 부부가 참가했으며 박경호 전 재경남해군향우회장도 재남회 출범 후 처음으로 참가해 회원들에게 인사했다. 박경호 회장은 “사실 1월10일 향우회장직을 물려주고 향우회 활동은 좀 뜸했다. 구덕순 회장님이 열심히 하고 계시니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며 “재남회의 중요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태규 변호사, 정태문 전 감사원 국장, 한계욱, 정유현, 김형준, 정금숙 향우가 소개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재남회는 오는 8월 27일 포천 참벨리CC에서 비공식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대회 후에는 박상옥 회원이 여름보양식으로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박상옥 회장은 “더위를 잘 견디기 위해서 보양식을 꼭 필요하다. 다른 분들은 모르지만 고향 선후배님들은 꼭 초대해서 맛있게 대접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재남회 9월 모임은 남해 아난티에서 열리는 재경, 재부, 남해인 골프대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1박2일 행사를 대신할 예정이며 10월엔 회장배 대회를 진행한다. 이동성 총무는 “8월 포천행사, 9월 남해행사, 10월 회장배 대회를 잘 마무리하면 올해 출범한 재남회가 탄탄하게 자리잡을 것이다.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청년골프모임 ‘남청회’는 올해부터 모임 명칭을 ‘재남회’로 변경하고 매월 네 번째 수요일에 정기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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