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남도립남해대학 회의실에서는 남해읍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 제3차 회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참여로 우수사례로 꼽히는 타 지자체의 현황을 살펴보는 강의를 먼저 들었다. 이어 남해읍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향후 조성될 창생플랫폼, 관광특화가로, 청년문화공방 등에 대한 보물섬 남해만의 독창적이고 특징 있는 이름을 발굴하는 아이디어 회의도 진행됐다. 
주민협의체 대표인 박철영 북변1리 이장은 “아무래도 타 지자체와 다르게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을 추구하는 남해군이다 보니 이 개념을 정립하는 것 자체부터 주민들이 좀 어려워 하시는 것 같다”며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무장애도시에 중점을 두고 읍내 볼거리 찾기, 읍 시가지의 허브가 되어야 한다는 큰 틀에는 공감하고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주민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 김승겸 도시건축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이 적극 참여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회의는 주민들의 도시재생 추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철영 북변1리 이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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