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IC~남해읍 ‘4차선’ 시대 활짝 열렸다
하동IC~남해읍 ‘4차선’ 시대 활짝 열렸다
  • 김광석 기자
  • 승인 2019.08.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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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토관리청, 성산삼거리~남해읍 4.3km구간 조기개통
여름휴가시즌 맞춰 7월 30일 정식개통, 읍~이동은 11월 말에
▶ 성산삼거리교차로 하늘에서 본 모습
▶ 성산삼거리교차로 하늘에서 본 모습
▶ 남해병원 앞 교차로 하늘에서 모습
▶ 남해병원 앞 교차로 하늘에서 모습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남해읍에 이르는 도로(국도19호선)가 4차선으로 시원하게 뚫리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지난해 9월 노량대교 개통에 이어 미 개통구간이었던 성산삼거리~남해읍 구간이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정식 개통됨으로써 하동IC에서 남해읍에 이르는 19.6km의 길이 4차선도로로 모두 연결되게 된 것이다. 지난 2009년 12월 1일 공사를 시작한 지 10년만의 일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고현~이동 국도공사 구간(총연장 10.21km, 폭 18.5m) 중 성산삼거리~남해읍 구간 4.3km를 예정된 공기보다 4개월 앞당겨 개통하기로 하고 공사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 구간 공사는 현대건설(주)가 맡고 감리는 ㈜한국해외기술공사가 맡아왔는데 부산국토청이 조기개통 방침을 정한 것은 지역주민은 물론 여름휴가시즌에 남해를 찾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었다. 남해군이 그동안 조기개통을 강하게 요구해온데 따른 것이다. 
남해고속도로에서 남해읍에 이르는 중심도로가 4차선도로로 시원하게 뚫림으로 해서 남해의 모습이 크게 변모하게 됐다. 구불구불한 2차선 도로,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길이 주는 낭만은 누릴 수 없게 되었지만 갈 길은 바쁜데 앞차에 길이 막혀 답답해했던 불편은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맞이하게 됐다.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남해를 보는 이미지도 확 달라지게 됐다. 특히 도마마을을 우회하게 된 신설구간은 강진바다를 바라보는 시야를 확 트이게 만들고 성산간척농경지도 새롭게 보이게 만든다.   
남해읍에서 노량대교까지 8개의 신호대(심천, 풍산, 이어, 도마, 고현농공단지, 오곡, 방월, 차면) 말고는 시속 70km 속도로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 4차선 도로가 남해의 경제와 군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흡인력이 큰 인근도시로 인구와 자원이 더 많이 유출되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군민들도 많다. 남해군은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편 남해읍~이동면 석평마을 앞까지의 구간(5.9km)의 공사는 오는 11월 말에 완료하게 된다. 하지만 지가보상협의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은 몇 건의 편입부지의 지장물철거가 순조롭지 않아 준공이 공기 안에 안 될 가능성도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 도로의 교통량을 1일 1만여 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공기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하동IC에서 이동까지의 거리가 28km에서 24km로 약 4km 단축되게 돼 이동시간도 10분 정도 줄게 된다. 정부가 여기에 투자한 비용은 총 11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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