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국민이 상실감 느끼지 않도록 탈루세금은 끝까지 추적・과세하자.”
지난 15일 ‘1번지 세무서’로 불리는 신임 종로세무서장에 고점권 서울국세청 법인납세과장이 49대 세무서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무엇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국세행정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실시하면서도,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는 철저히 보고받을 수 있도록 세정집행의 전 과정을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능적・악의적인 불공정 탈세에는 엄정 대응하여 공평과세를 구현해야 한다면서 “성실납세하는 대다수의 국민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탈루한 세금은 끝까지 추적・과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서장은 “고장난명(孤掌難鳴)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한 손바닥으로는 소리를 낼 수 없다는 얘기다.서 장이 혼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과를 달성할 수 없다. 자랑스러운 종로세무서 가족여러분과 제가 ONE-TEAM으로 단결하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간다면 납세자에게 진정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종로세무서를 반드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활기찬 종로세무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직생활 36년 동안 청렴하기로 소문난 고점권 세무서장은 2006년 12월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 2014년 3월 근정포장을 수상했고 이밖에도 다수 수상경력이 있는 모범 공무원이다. 고점권 세무서장은 창선면 장포리에서 고(故)고석주‧강덕점 부부의 5남2녀 중 4남으로 태어났다. 창선 서대 출신의 서양희씨와 결혼해 2남을 두었다. 둘째형 고윤권 향우는 경남도민회 부회장, 재경남해군향우회 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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