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청소년 놀이·여가 공간 제공을 위하여 마련한 청소년 전용공간 ‘쉼표’를 오는 22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군민소통위원회 자치·교육 분과위원회에서 청소년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청소년 전용 이용시설 마련이 필요하다 의견이 제시되어 전용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종합사회복지관 2층(남해읍 망운로 32)에 위치한 ‘쉼표’는 청소년 상담실로 운영하던 공간을 북카페 형식으로 리모델링하였다. 32㎡(약10평) 크기로 20명정도의 청소년들이 다함께 이용할 수 있다. ‘쉼표’는 남해군청소년참여위원회 명칭 선정 회의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전용공간에서만이라도 잠시 쉬어가자는 의미를 지닌다. 
남해군 초·중·고 청소년이라면 누구에나 열린 공간으로, 방과후, 학원가기전·후 언제든지 친구들과 편안하게 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청소년만을 위한 아지트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무료 와이파이 제공 및 다수의 책을 비치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주중(월~금)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 주말(토~일)·공휴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정춘엽 문화청소년과장은 “청소년 전용공간‘쉼표’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남해군은 많은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라며, “방과후 등 빈 시간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아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홍보를 열심히 하여 청소년들이 ‘쉼표’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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