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실력과 명성을 자랑하며 남해를 빛내 온 남해초등학교 축구부의 선수용 새 버스가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 남해초 총동창회 및 남해초 축구부후원회, 학부모, 군외 향우 등 말 그대로의 군민 모두의 모금 참여와 정성으로 드디어 마련됐다. 

남해초 축구부후원회(회장 이철호)는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남해초 운동장에서 군민들의 정성을 담아 마련한 이 버스의 안정적인 운행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이날을 자축하고 버스 운행의 안전, 나아가 남해초 축구부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이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박종길 군의회의의장과 군의원, 배진수 남해교육장과 김주영 남해초 교장을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 김성호 남해초총동창회장과 동창회원들, 남해초 학부모 등 많은 군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남해초 학생들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남해군향토장학회와 남해군체육회의 버스 구입비 전달식, 내빈 소개, 장충남 군수 등 내빈 축사, 이철호 남해초축구부후원회장의 인사,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오늘은 좋은 날이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을 흔쾌히 동의해 주신 남해군향토장학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을 계기로 남해초 축구부가 더욱 열심히 해 남해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남해초 총동창회장은 “사랑하는 축구부 선수들과 학부모, 학교관계자 여러분, 오늘은 온 군민의 관심으로 모교 축구부의 버스를 마련한 날이다”며 축구부 학생들에게 “앞으로 월드컵과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하고 역량을 쌓기를 바란다. 부모님들께서도 학교를 믿고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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