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총장 홍덕수) 전기과가 경남지역 전기·전자기계 계열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 12일 양일 간 대학 해양공학관에서 「제22회 경남지역 특성화고 PLC이용한 로봇제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대학이 Indusry 4.0시대에 적합한 전기·전자 제어기술자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전기·전자기계 계열 특성화고 6개 고등학교(경남자동차고, 김해건설공고, 창원기계공고, 마산공고, 진주기계공고, 경남산업고)에서 58명의 고등학생과 지도교사 19명, 행사 진행을 위한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7일, 대회 1일차에는 예선경기와 전기·전자관련 산학연계 활성화 방안회의를 개최하고, 2일차에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컴퓨터를 이용한 순차제어기)를 이용한 로봇제어 과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수행해 내는 본선 경기가 진행되었다. 또한, Indusry 4.0시대 제어기술자의 역할에 대한 특강과 AI 및 로봇관련 신기술장비도 전시되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미래의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남해대학은 이번 대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남해대학 전기과 교수 3인과 산·학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PLC 프로그램 작성·제어시스템 공압 배선 및 제어회로구성·로봇제어 시스템 운전 등의 세 가지 기술 분야를 평가해, 2인 1조로 구성된 29개 팀 중에서 대상 1팀을 비롯해 최종 18개 팀을 선정했다. 
대회 결과는 오는 19일(금) 발표 예정이고 입상 순위에 따라 대상팀은 100만원의 장학금 지급과 남해대학 우선입학 자격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경진대회 추진팀장인 남해대학 전기과 강신출 교수는 “제22회까지 중단되지 않고 이어진 PLC이용한 로봇제어 경진대회를 통해 경남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로봇제어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전기·전자 제어기술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창의적 기술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기술에 대한 경연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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