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교과서적인 해수욕장으로 평판이 난 미조면 송정솔바람해변이 지난 12일 개장식을 열고 8월 18일까지 38일간의 해수욕장 운영을 시작했다.
송정솔바람해변 송림에서 열린 이날 개장식에는 이영수 번영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장충남 군수와 박종길 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 군내 각 기관·단체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했다. 
이영수 번영회장은 인사말에서 “힐링의 최적지 송정솔바람해변이 오늘부터 문을 활짝 열었다. 개장을 앞두고 제반시설을 점검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간 수고하신 번영회원들과 담당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안전사고 없는 해수욕장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 전국에서 교과서적인 명품 해수욕장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비가림 시설 신설에 이어 포토존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또한 민원제도를 실시하고 번영회 사무실을 상시 개방해 피서객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우리 해수욕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한 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충남 군수는 “지난해 7만여 명 이상의 피서객과 관광객이 다녀간 이곳 명품 송정해수욕장이 점점 더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우리 송정 주민들이 더욱 친절하고 안전하며 청결에 힘쓴다면 피서객 수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오히려 더욱 번영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다. 끝까지 명품 안전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 이후에는 해변에서 이영수 번영회장과 송도건 미조면장 등이 참석한 기원제가 열리기도 했다. 송정솔바람해변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통영해경은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며 남해소방서에서는 119구급대를, 남해군 또한 수상안전관리요원을 지원·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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