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 ‘민선7기 취임1주년’ 인터뷰
장충남 남해군수 ‘민선7기 취임1주년’ 인터뷰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9.07.19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과 함께 협력하고 고민해 온 숙의민주주의 시간 돼”
군청사 이전·쓰레기 처리장 등 현안과제에 대한 입장도 밝혀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화전화폐 유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초 놓는 시기였다 평가

지난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해군수로 선출된 후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민선7기 장충남 군수의 군정 1년이 지나가는 시점이다. 변화와 개혁의 분위기를 따라 취임한 지난 1년간의 군정이 군민들과 내외 향우들에게 어떤 점수를 받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시기다. 군민 개개인의 평가가 없지는 않겠지만 정작 군정을 맡아서 1년을 달려온 장충남 군수의 소회도 궁금해진다. 
이에 본지는 장충남 군수의 취임 1주년 소감과 업무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 편집자 주

■지난 1년간의 군정 운영에 대한 소회가 어떠신지, 또 지난 군정을 되돌아 평가하신다면 어떠신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바라는 군민들의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7기 남해군정은 지난 1년간 군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 공론화를 통한 군민 대통합’을 군정운영 철학으로 삼고 90건의 통합공약 발표를 통해 이념과 정당을 초월한 대통합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 군정주요 현안들을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숙의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5개 분과 100인으로 구성된 군민소통위원회를 발족했고, ‘공개·공정·공평’행정 실현에도 앞장서 군정 주요이슈를 군수가 브리핑을 통해 군민들에게 알리는 언론브리핑도 정례화 했습니다.
재정분야에서도 큰 전환점을 만들어냈는데 발품행정을 통해 전년 대비 23% 증가된 1722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최초로 당초예산 5천억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처럼 지난 1년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력 넘치고 다이나믹한 남해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찾는 데 군정 동력을 집중했습니다. 

■사업이든 시책이든 연차적ㆍ단계별 계획을 갖고 군정을 시작하셨을 텐데 군민소통과 화합, 그리고 숙의민주주의 진행을 강조한 것들이 언뜻 떠오릅니다만 지난 1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시책은 무엇이었고 목표한 대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시는지. 

군정 운영의 기본이 돼야 할 ‘군민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냈습니다. 저는 정치 이념에 따른 갈등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라 확신했습니다. 정치적 실익을 떠나 편 가르지 않고 소통·공감하기 위해 취임 초, 지방선거에서 같이 뛰었던 군수후보들의 공약을 반영한 90건의 ‘차별화된 통합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소속 정당을 초월해 ‘남해 군민당’이라는 진정성으로 남해발전만을 위한 의정을 펼쳐주신 남해군의회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통해 ‘협치’라는 관점에서는 예전보다 진일보했다고 자평합니다.
다음으로 정책을 수립하거나 사업을 추진할 때, 공론화 과정을 통해 모아진 성숙된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군민소통위원회를 만들어 활발하게 운영 중입니다. 군민소통위원회는 행정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식이 아닌 소통의 과정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진정한 숙의민주주의 실현’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소통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더 나은 결론을 유도하는 숙의민주주의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찬성과 반대의견 등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차후 생길지 모르는 의견충돌 시의 접점을 찾는 등 단점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5개 분과위원회별 토론 내용을 군민들과 해당부서에 알리고, 피드백을 통해 좋은 제안과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소통위를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군 청사 신축, 남해~여수 해저터널, IGCC, 남해화폐 화전(花錢) 등  주요 정책 추진에 있어 군민 여론을 수렴한 경제살리기위원회도 공론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책 수립단계부터 전문가의 시각에서 검증하고 방향을 설정할 정책자문단도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해 외부와의 소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지역 현안사항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모색하는 과정이 ‘남해군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행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1년 군정을 수행하는 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과 보람 있었던 점이 있었다면? 

보람을 느꼈던 점이라면 남해읍 LPG 배관망 지원사업, 도시재생 뉴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등 다수의 정부 공모에 선정돼 군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국도비를 확보한 것입니다.
또한 겨울철 효자작목인 시금치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향우회 및 농협과 힘을 모아 농산물 구입과 특판전 개최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힘든 상황을 타개했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침체되고 있던 지역상권을 살리자는 목표 아래, 올해 1월 첫선을 보인 남해화폐 '화전(花錢)'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적잖은 기여를 한 것도 빠질 수 없습니다. 871개소에 이르는 가맹점들의 수수료 절감을 통해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높이고, 군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도 큰 도움을 줬습니다. 
이에 반해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가 가져온 마늘·시금치 가격 하락과, 연근해 환경변화에 따른 수산물 위판량 감소, 경기 부진으로 인한 지역상권 침체 등 군민의 삶이 팍팍해지는 것은 군정의 수장으로서 고민을 깊게 만들었던 점입니다.
현재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종합가공공장 건립과 농·축산 6차산업 집중육성, 농작업 인력지원, 농번기 마을급식 확대와 함께 연안바다목장 확대, 스마트 양식장, 해양쓰레기 OTO 처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으니 관심 깊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취임 직후 ‘망운산풍력발전단지’ 허가 찬반 문제, ‘군청사 신축’ 문제, 남해IGCC 추진 문제, ‘남해-여수 해저터널’ 문제, ‘남해군 쓰레기 매립장’ 문제, 국립공원구역 해제요구 문제 등 산적한 현안문제와, 인구 감소 문제와 일자리 창출 문제 등 구조적인 문제까지 지난해에는 남해군의 산적한 과제들이 대부분 돌출된 한해였다고 본다. 
중간중간에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각 사안에 대해 군수님과 군정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각각의 사안에 대해 짧게라도 군수님의 입장이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망운산풍력발전단지>
망운산 풍력발전사업은 개발행위허가 이후, 주민들의 찬반 여론이 형성됐고, 2차례에 걸친 지역언론사 주관 군민토론회와 군민소통위원회, 남해읍 주민자치위원회 개최 등 다양한 여론 수렴과정을 거쳤습니다. 
지난 연말 풍력발전소 추진 여부는 남해군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사업자로부터 후속 인허가 신청이 없어 아직 사업의 가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임을 말씀드리며, 허가 과정에 있어 군민의 뜻이 명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해 IGCC>
지난해 정부의 에너지전환(탈석탄) 정책 추진과 미세먼지 이슈가 터지면서 IGCC 건설사업이 지연됐습니다. 앞으로도 정부의 탈석탄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우리군의 IGCC 사업전망도 밝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IGCC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군의회의 대정부 건의서 채택, 지역 민간경제단체 주도의 서명운동 등 민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건설 경기라도 부양하려는 군민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청사 이전>
청사 신축은 더 이상 선택을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 청사는 건축한 지 60년이 지난 낡은 건물로 협소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군민들도 불편해 하는 실정입니다.
군민의 바람과 민원이 해결될 수 있는 군청사는 부지 선정뿐만 아니라 공간구성과 활용도 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껏 군민들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전문가 검토를 병행했습니다. 특히 군민소통위원회, 10개 읍면 군민과의 대화, 주민자치위원회 등 다양한 소통채널 운영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최근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추진위에서 2곳 정도의 청사 후보지를 선정하면, 군의회와 잘 협의해 최종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추가적인 행정절차는 가급적 내년까지 완료하고, 임기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영호남화합의 상징이 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필요성과, 동서화합이라는 긴급성 차원에서 실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국책사업인 만큼 경남도·전남도·시군의회·양 지자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관광산업의 약점으로 남아있는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해저터널은 꼭 추진돼야 합니다. 청년들이 생활터전을 마련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필수요소는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인데 해저터널 건설로 남해~여수는 2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동일생활권으로 묶여 주변 도시로의 이동성 제고 및 경제활동이 유리해집니다. 이처럼 도시와의 접근성은 지역발전에 있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해양관광도로인 국도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으로 남아 있는 것도 해저터널이 실현돼야 할 이유입니다. 부산~목포 간 해양관광도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입니다. 인구증가와 함께 영호남 화합의 계기 마련 등 경제성 분석만으로는 따질 수 없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의지로 양 지역 정치인 및 주민들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장>
현 매립장의 사용종료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붕 덮개를 설치해 악취와 침출수가 없는 친환경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난 5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결정해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8월경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후, 쓰레기매립장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하동군과의 소각시설 광역화로 폐기물 30톤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하동군에서 환경부에 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를 신청했으며, 추후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립공원구역 해제 요구>
국립공원 관련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군민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으며, 타당성 용역 실시 후에 국립공원 구역조정(안)을 수립해 정부 및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2020년 국립공원 계획변경에 우리군의 건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귀농귀촌자 유치로는 인구증가에 한계가 있고 결국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생활여건 만들기를 통해 남해로 들어와 살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목표라는 지적도 있다. 
우수한 학습능력을 가진 학생을 자녀로 둔 군내 부모들은 어떻게든 서울이나 부산 등 더 나은 여건의 외지로 보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주민들의 인식이나 내외적인 여건상 지역사회의 인구가 늘어날 충분한 유인(誘引)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가능하다고 해도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우리 군은 입지조건상 제조업 등 대규모 공단이 유치되기 어렵고 일자리·교육 등으로 청년인구가 외지로 많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물섬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힐링생활을 꿈꾸는 귀농귀어귀촌인들의 전입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구는 남해군의 존립 요건입니다. 군민 없이는 어떠한 정책도 펼칠 수없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단추로 ‘남해군 인구증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전부개정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시책을 신설·시행하고 있습니다.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신생아 출산 시 신생아의 사진과 덕담 등의 사연을 알려 군민이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관내 신문에 게재하는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책도 추진 중입니다.
남해읍 회나무 주변에 들어설 청년상인 점포거리는 4명의 청년상인들이 꿈을 펼칠 준비를 차분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을 찾는 젊은 관광객들을 유도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 성과를 통해 활기 넘치는 도시 분위기를 유도하겠습니다.
청년층 유입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게 해야 합니다. 청년 창업가게 지원과, 지역청년들의 전시·공연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청춘남해클럽, 지역청년들에게 컨설팅과 서비스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쉐어 하우징 등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청년들로 북적북적한 남해읍’을 만들겠습니다.
하반기 완료되는 ‘남해군 맞춤형 인구정책 및 일자리창출 연계방안 연구용역’의 결과로 제시되는 여러 시책들을 시행해 군민들도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동참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형성시켜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할 생각입니다.
현재 지역에 전입하는 귀농귀어귀촌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년농어업인 육성과 귀농귀어귀촌인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대학과 귀어 아카데미 운영을 확대했고, 귀농귀촌인 책임 후견팀제를 도입해 현장에서 중도 포기하는 분들이 없도록 배려했습니다. 
특히 남해군으로의 편리한 첫걸음을 위한 “남해로”통합 콜센터를 통해 각종 시책을 One-Stop으로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도시민들의 남해유치를 위해 귀농귀촌 박람회 참여와 보물섬 그린팜투어 등을 통해 남해군 귀농귀촌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군수님의 공약 중에 ‘친환경제조업 유치 및 조성’ 사업에서 ‘친환경제조업’ 의 뜻과 종류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 ICT를 활용한 ‘스마트제조업’ 과는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우리 남해군에 유치할 수 있거나 군 자체에서 조성할 수 있는 ‘친환경제조업’ 의 잠재 요소들이 있는지. 

친환경 제조업의 사전적 정의는 없지만, 제조과정에서 대기·수질오염, 폐기물 등의 환경 위해적인 요소가 최소화된 제조업종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크게 보면 우리군에서 유치한 IGCC도 미세먼지와 해수온배수가 발생하지 않아 기존 석탄화력보다 진화된 기술로서 환경친화적인 제조업이라고 볼 수 있으며, 좁게는 식품제조업인 흑마늘가공도 단순 숙성 위주의 공정으로 생산돼 환경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친환경 제조업의 범위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자체에서 조성할 수 있는 ‘친환경제조업’의 잠재 요소로는 1차 생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대부분의 농업인들이 자가 생산한 마늘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낮은 생산비 정도의 수익에 만족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우리군이 설립한 마늘연구소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제품을 기획하고 공장동에서 임가공할 경우, 농업인은 제조시설 설치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가 생산물에 부가가치를 높인 제품화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고, 창업까지도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행정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품기획부터 브랜드와 포장재 지원, 영업허가, 유통지원까지 원스톱 창업지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 제조업(또는 스마트 팩토리)은 제품의 기획·설계·생산·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와 융합된 공장이라는 의미이므로 위에서 언급한 친환경 제조업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찾을 수 없겠으나, 우리군에서 두 시스템이 접목되어 시너지를 가질 수 있는 분야로는 영세한 제조업보다는 스마트팜(농업), 스마트축산, 스마트관광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군정 2년차를 시작할 시점인데요 군정 1년 경과 후 현재 시점에서 군수님께서 그리고 있는 남해군의 바람직한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 그동안 쌓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해군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초 계획과 바뀐 부분이 있는지. 

민선7기 1주년을 맞은 현 시점에서 ‘손에 잡히는 변화의 결실을 찾기 어렵다’는 걱정과 지적을 해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난 1년 민선7기 남해군정은 쉼 없이 남해의 미래비전을 고민해 왔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군정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영과후진(盈科後進)의 실천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해묵은 이념의 갈등을 버리고 함께 고민하며, 또, 함께 번영의 길로 나갈 수 있는 미래의 희망을 써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농수산업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청년이 머무르고 돌아오는 청년 친화도시 조성, 거점도시와의 접근성 제고 등 3가지를 삼위일체로 추진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농수산업 기반 강화 시책과 함께 우리군의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보다 더 잘 활용하기 위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과, 관광문화재단 설치, 2022년 남해 방문의 해 운영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이뤄 내겠습니다. 
도시재생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거리 조성, 청춘 남해클럽, 청년 쉐어하우징 등의 시책과 함께 청년 진심토크와 같이 군내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그들이 지역 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생활하면서 남해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거점도시와의 접근성 개선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우선, 진교∼노량간 지방도 1002호의 완전 개통을 위해 경남도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며, 군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이동∼고현간 국도19호선 확장공사도 안전한 조건 하에서 올해 말 준공될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상습 정체구간인 창선-삼천포대교에서 삼동 지족까지의 국도 3호선 구간도 해저터널과 함께 국가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경남도·전남도·양 시군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군민들께서도 다시는 오지 못할 기회를 우리 손에 넣을 수 있도록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건설 등의 대업을 수행하는 데 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군민들과 내외 향우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50만 내외 군민과 향우 여러분!
지난 1년간 군정에 대한 변함 없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전국적인 마늘생산량 증가에 따른 마늘값 폭락과, 기후변화로 인한 연근해 어획량 감소로 지역 농어민들의 근심·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군 행정에서도 농어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민들은 지금껏 특유의 끈질김과 지혜로 어려운 난관들을 잘 극복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함께 나누고, 남해 발전을 같이 고민해‘살맛나는 남해’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슬기롭고 현명한 군민들의 말씀 항상 깊이 새겨듣고, 소통과 화합의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군민 대통합과, 보물섬 남해의 번영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