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활동하는 6개 남해지역 고등학교 동문회 회장단이 지난 5일 연산동 바다전복삼계탕 식당에서 뭉쳤다. 
이날 모임은 재부남해지역고등학교 동문(창)회 회장단 모임을 통해 상호 친목도모와 애향심 고취를 위한 것으로 남해 6개 고등학교인 남해제일고등학교(회장 이갑준), 남해수산고등학교(회장 박복열), 창선중·고등학교(회장 박남열), 남해고등학교(회장 장한우),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회장 조막세), 남해해성고등학교(회장 김병학) 재부동문(창)회장, 사무국장이 참석해 상견례를 갖고 우호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인사에 나선 이갑준 제일고 회장은 “시간 뺏기고 돈쓰며 봉사하는 자리가 회장이다. 동변상련의 심정으로 한 번씩 만나서 서로 정보교류하며 정기총회 때에는 품앗이하며 서로 돕자”고 제안했다.
박남열 창선중·고 회장은 “이런 자리를 먼저 제안해 주어 고맙다. 모교가 발전해야 후배들도 잘 되는 것 같다. 오늘 모임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만남 이어가자”고 인사했고 장한우 남해고 회장은 “우리 모두 남해인의 긍지를 갖고 열심히 살자. 남해는 하나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박복열 남수고 회장은 “배우는 자세로 다가가겠다”며 친목 교류에 환영의 뜻을 내 비쳤고 김병학 해성고 회장은 “오래전부터 이런 자리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해 왔다.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서로 협력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각 동문(창)회 사무국장들도 돌아가며 자기소개와 회 운영상 유용한 정보과 어려움 등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고교동문회 회장단은 재부남해고교연합동문회를 결성키로 하고 김병학 해성고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김효주 제일고 사무국장을 초대 사무국장으로 선출했으며 분기별 또는 상·하반기 정기모임과 친선 등반 및 체육대회를 연 1회 개최키로 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