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진영우 강사의 사회적 경제 군민특강이 있었다.
▶ 지난 9일 진영우 강사의 사회적 경제 군민특강이 있었다.

사회적 경제란 무엇일까.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특히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와 주거, 육아 교육 등 인간 생애와 관련된 영역에서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삶의 방식’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경제용어사전 속 설명이다. 

그렇다면 이건 들어봤을까?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이러한 경제조직이 ‘사회적 경제’를 표현하는 조직이다. 
사회적 경제는 오늘날 우리 경제가 직면한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화전도서관에서는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기로 가득 찼다. 지역활성과 일자리창출팀에서 준비한 ‘사회적 경제 군민특강’은 前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 총괄본부장인 진영우 마산대 유통경영학과 외래교수가 강의했다.

이번 특강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하는 것으로 공동체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진영우 강사는 ‘사회적 경제의 이해 및 사회적 경제기업 정책과 지원제도’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그는 사회적 경제의 출현 배경에 대해 “사회적 경제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이유는 경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사회적 경제는 시장경제가 가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작동하는 것으로 성장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 경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경제 기업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군민들에게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정 및 인증 신청 시에는 심사단에게 사회적 기업가로서 정신과 이 사업이 사회의 어떤 불편부당을 해소하려는 목적을 가진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대 가치 실현이라는 사회적 경제의 목적을 강조했다.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교육 참가자들은 사회적경제기업 신청 시 서류작성의 어려움 해결방안, 컨설팅 지원 가능 여부, 사회적기업 사업 아이템, 마을기업 설립 시 애로사항 등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사회적 경제 군민 특강을 실시했는데, 사회적 경제에 대해 군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오늘 교육을 시작으로 보다 전문화되고 사회적 경제기업 설립 지원을 위해 필요한 컨설팅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도 찾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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