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열린 상주은모래비치 개장식에서 강영두 상주번영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5일 열린 상주은모래비치 개장식에서 강영두 상주번영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상주바다를 찾은 7개월 아기 민서.
▶ 상주바다를 찾은 7개월 아기 민서.

남해의 보물인 금산과 은빛 바다를 자랑하는 남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해수욕장은 지난 5일 개장식을 갖고 8월 18일까지 총 45일간의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매년 20만 명 내외의 피서객이 찾아오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의 야외상설공연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남해군의회 박종길 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박동주 남해경찰서장, 구본근 남해소방서장, 여태전 상주중학교 교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영두 상주번영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강영두 상주번영회장은 “금산과 바다를 함께 갖춘 천혜의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해양관광지 상주면의 관광 현실은 날로 어두워지고 있다”며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2020년 한려해상국립공원 조정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강 회장은 “야영장에서 금전선착장, 돌섬 나무섬, 벽련과 노도섬을 연결하는 큰 그림이 그려진 종합관광계획으로 경남도민의 휴양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역으로 상주가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장충남 군수는 “어떻게 하면 상주의 상권을 살리고 상주면을 살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군수로서의 각별한 책임감으로 이어오고 있다. SNS로 발 빠르게 소식이 전해지는 시대인만큼 상주가 친절해졌다, 쾌적해졌다는 입소문이 나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으며 “올해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탑 4개소도 설치해 운영하니 많이들 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종길 의장, 류경완 도의원, 김종숙 의원, 정현옥 의원 모두 한목소리로 “상주는 바닥을 칠만큼 쳤으니 이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는 희망을 제시하며 “지역주민들의 친절과 배려 있는 행동부터 모아 사계절 관광지 상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상주해수욕장은 은빛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넓은 백사장, 울창하고 아름다운 소나무숲과 청정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시원한 장관을 선사하는 곳이다. 또한 완만한 수심과 비교적 포근한 수온으로 가족들의 휴가지로는 최상의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물놀이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8월 2일부터 4일까지 섬머페스티벌을 연다. 이러한 축제를 통해 아이돌 공연과 EDM 파티 등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한 여름밤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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