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설득 불구, 일부 상가 계속 '거부'
  
 
  
읍시장 주차장 조감도 모습.  
  
일부 상가주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군이 읍 상가주차장 조성 사업을 예정대로 강행할 전망이다. 군이 반대에 나선 상가주인들을 상대로 계속 설득을 하되 법적 절차를 통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읍 상가 주차장조성은 현재 읍 상설시장 7·8동에 해당하는 23동의  건물을 헌 뒤 새로 건물을 짓되 2∼3층은 차량 93대가 들어설 수 는 주차장을 짓겟다는 군의 계획. 군과 읍시장 번영회는 상설주차장 조성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읍 주차난 해결과 시장 현대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헤 적극 추진했지만 전체 26명의 상가건물 주인가운데 3명이 강하게 반대를 해 고심을 해왔다. (본지 2003년 6월 20일, 644호 11면 보도 참조)

이에 군은 지난 6월 27일 하영제남해군수가 직접 반대를 하고 있는 상가주인들을 만나 설득을 하는 등 노력을 했으나 상가 주인중 일부는 계속 반대를 했고 일부는 면담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의 입장은 상가주인과 계속 대화를 시도하되 시간만 끌수는 없는 만큼 법적 해결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 군 경영혁신과 지역경제담당 김종경계장은 "90%의 상가주인이 찬성하는데 일부 상가주인은 아예 우리와 대화를 피한다. 계속 대화를 추진하되 정 안되면 시장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법적절차를 밟는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럴 경우 반대에 나선 상가주인들은 강제로 자기상가를 팔 수 밖에 없는 상황도 가능하다. 이런 일이 없도록 부디 자기 욕심보다 전체의 발전을 조금만 더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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