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강억구) 기숙사인 제2 덕일드림학사 준공식이 지난 2일 오전 11시 학교현장에서 열렸다.
‘덕일’은 학교법인 해성학원 이중명 이사장의 아호를 딴 것이다. 
해성학원이 제2 덕일드림학사를 짓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신축한 제1 기숙사만으로는 전체학생들을 다 수용할 수 없었고, 남녀숙소동이 분리되지 않은 여건이었다. 제2기숙사를 짓는 것이 교육환경을 최상으로 만드는 큰 과제였던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중명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임직원, 고종남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 회원들, 최경진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들, 송재배 남면장을 비롯한 남면지역사회 인사들, 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 배진수 남해교육장, 학생대표들이 참석해 새 기숙사를 갖게 된 것을 축하했다. 
1실에 3명씩 생활할 수 있는 원룸형 방이 40실로 120명의 남학생이 생활하게 될 제2드림학사는 건축면적 542㎡, 연면적 1482㎡,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건축물이다. 지반이 점토질이어서 파일공법을 사용해 지진 등 각종 재난에 완벽하게 대비했다고 한다.
총 32억 원을 투입했는데 모두 법인출연금으로 충당했다. 
로비에는 북카페로 꾸미고, 정독실 5실, 세탁실 3실, 화장실에는 모두 비데를 갖춰놓을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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