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열 전 남해경찰서장
▶ 박종열 전 남해경찰서장
▶ 부회장으로 출마한 후보자 6명이 각자  소개후 인사를 하고있다
▶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시니어. 창업일자리. 박람회 개최
▶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시니어. 창업일자리. 박람회 개최

박종열 전 남해경찰서장은 현직에서도 바쁜 부서에서만 근무를 했는데, 경찰 퇴임 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부회장에 선출되고, 골프장 기흥CC 대표이사 사장에도 취임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6월의 마지막 날 대한민국재향경우회로 그를 찾아가 인터뷰했다.

▲현직에서 은퇴하고 재향경우회에서 근무하시는데 요즘 근황을 알려 달라.
“경찰관이라는 직업이 어렵고 힘든 직업임에도 현직에 있을 때 큰 대과없이 나름대로 명예롭게 퇴임을 하고 2년 전 퇴직 경찰관들의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으며 현재 열정을 가지고 근무 중이다. 말씀드리기 전에 우선, 지난겨울 저희 아들 혼사시 남해군민과 재경향우님들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혹 인사를 드리지 못한 분들이 간혹 계시는 것 같아 늦었지만 지면으로라도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어떤 단체인가?
“재향경우회라는 단체는 회원들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치안 활동의 보조자로서 지역사회의 치안활동과 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데 힘을 보태며, 나아가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재향경우회 조직은 현직 경찰의 조직과 같이 중앙회가 있고 산하에 전국 17개 시‧도회 및 254개의 지역회가 있다. 참전경찰 유공자회, 여경회, 전‧의경회, 해경회, 기능회 등 특별회도 산하에 두고 있는 방대한 조직이고 회원은 약 150만명이다. 현직 경찰관은 명예회원으로 퇴직을 하게 되면 각 지역회 등에 가입하여 정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중앙회에서 현재의 직책과 주로 하는 일이 무엇인가?
“중앙회에 들어가면서 사업총괄본부장의 직책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다. 방대한 조직을 운영하려면 많은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경우회는 순수 회원간 친목단체이기 때문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기본자산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사업 등을 통하여 발생한 수익금으로 중앙회 운영과 전국 시‧도회, 지역회까지 예산을 지원하여 운영한다. 따라서 경우회 기본자산의 수익금으로는 예산이 부족하여 여러 가지 공익사업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부서 책임자로 약 2 년간 근무했다. 그동안 반평생을 공직에 있다가 사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니 모르는 것도 많고 경제활동에 생소한 용어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까지 많이 공부하여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다.” 

▲사업을 한다고 했는데 주로 어떤 분야의 사업을 하는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편의점 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경우(회원)들 중 희망자가 있으면 편의점을 저렴한 자금으로 직접 점주가 되어 운영할 수 있게 연결해 준다든지, 광고사업을 한다든지, 건설사업도 추진하는 등 가능한 모든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마라톤 행사를 비롯해 시니어 취업, 창업, 일자리 박람회 행사도 한다. 마라톤과 박람회 행사를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마라톤 행사는 한국장애인협회 문화사업단 회장으로 계시는 박권재(서면 향우) 회장과 사업 파트너로 자주 만나 이야기하는 중 경우회와 장애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마라톤 행사를 하자는 제안을 받고 지난해에 마라토너 황영조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마라톤 제1회 대회를 주최하여 성황리에 마치고 금년 제2회 대회는 다음달 8월17일 한강 고수부지에서 개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는 퇴직 경우(회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하고 재취업 등 일자리를 구해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주고자 지난해 제1회 박람회를 강남 코엑스에서, 금년 제2회 박람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6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행사는 성황을 이루었고,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격려와 찬사를 받았다.”

▲최근 중앙회 임원으로 선출되고, 기흥CC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셨다고 들었다.
“지난 5월30일 재향경우회 전국 대의원 (약 350명) 정기총회가 있었고 그 자리에서 중앙회 부회장 및 이사 선거가 있었다. 그때 제가 부회장으로 출마하고 선거결과 약 8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수석으로 당선된 후 현재는 중앙회 부회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1일자로 기흥CC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여 중앙회 부회장과 기흥CC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근무 중이다. 그래서 좀 더 바빠졌다. 기흥CC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 위치하며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36홀을 가진 고급 골프장이다. 향우들께서도 많이 오셔서 애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더 할 일이 있다면?
“우선 중앙회 부회장으로서 전국 경우(회원)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기흥CC 의 수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중요한 한 가지는 앞으로 고갈되어가는 화석연료의 대체로 전기차, 수소차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향후는 물을 이용해 동력을 발생시켜 자동차는 물론 각종 기간산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물을 이용하는 방법은 곧 수전해방식으로 동력을 발생시키는 것으로서, 물과 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한국드림로타리엔진 주식회사에서 제가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유수 공학자들이 모여 물을 원료로 하는 자동차를 십수년간 연구 개발하여 지금은 거의 완성단계에 와 있다. 우선 보일러, 발전소 등에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곧 시행하게 될 것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이제 좀 쉬어야 할 나이 같지만 우리들이 흔히 얘기하는 백세시대이니 만큼 향후 일정기간은 왕성하게 일을 하여야 할 시기이다. 중요한 것은 내 개인도 그렇지만 우리 주변의 모두가 행복하고 지역사회가 건강하면 그것이 곧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내 고향 남해가 더욱 더 발전하고 번영하길 간절히 기원하고 소망한다. 특히 고향 어르신들 하절기에 모두 건강하시고, 더불어 출향한 모든 향우님들도 행복하시고 소원하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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