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강억구)는 학부모 수업공개 주간을 맞아 지난 22일 각 교실의 수업 공개를, 점심시간에는 교내에서 전교생이 부모님과 함께 삼겹살을 굽는 파티를 열었다. 
이 행사는 매년 6월 한 달에 한 번 귀가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준비한 삼겹살과 채소, 밥, 국 등을 부모님과 함께 여유롭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바쁜 일과로 부모님이 행사에 참여하시지 못하는 경우 담임선생님 혹은 부담임 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환담을 나누는 모습 역시 또 하나의 가족을 보는 것 같았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교정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며 한 주 동안의 학교 생활과 자신에 일어난 사소한 일들을 말하는 환한 표정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두 번째로 해성해피데이에 참여하는데, 학교에서 부모님을 뵙고 삼겹살 파티를 하니 더 즐거웠고, 곧 있을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올 해는 교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사진을 뽑아 학내에 전시하고 자신의 사진은 본인이 가져가 학교 생활의 추억을 한 장의 사진에 남기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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