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남해군수기 생활체육 경남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8일 스포츠파크 천연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 
남해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게이트볼협회ㆍ남해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ㆍ군 96개팀에서 800여명이 출전했다. 

본격적인 대회에서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경남게이트볼연합회 정정웅 회장을 비롯한 경남게이트볼연합회임원을 비롯해 장충남 남해군수, 박종길 남해군의회의장, 남해군게이트볼연합회 최채민 회장 등 지역내 생활체육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충남 군수는 대회사에서 “이 대회가 지난해가지는 군 단위 생활체육대회로 열리다가 올해부터 도 대회로 승격되어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셔서 실력을 겨루고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정웅 경남게이트볼협회장은 “오늘 이 대회가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고장의 명예를 위해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며, 승패보다는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대회 결과 ▲우승은 밀양 청초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진해 벚꽃팀이, ▲3위는 거창 웅양과 합천읍팀이 차지했다. ▲합천A팀과 진교 문산팀, 창녕 월령팀, 거제 능포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게이트볼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이 강조 돼, 점차 게이트볼에 대한 인지도가 넓혀지고 있다. 게이트볼의 참가선수들은 대부분 60~70대 고령의 노인들로 우리나라도 선진국 형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여가활동과 노인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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