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제일고등학교동창회(이하 제일고동창회) 임원 및 기별 대표자 회의가 지난 14일 서면 소소수산횟집에서 열렸다.인사에 나선 이갑준 회장(얼굴사진)은 “먼저, 올 연말 정기총회에서 후임 회장에게 동창회를 물려주었을 때 부담 없이 승계할 수 있도록 동창회 기금조성을 위해 회지를 발간하고자 한다. 또, 오늘 차기회장 선출을 논의해야 하는데, 이제는 젊은 후배들이 동창회를 맡아 더욱 활기차게 이끌어 주면 좋겠다. 회장직을 벗더라도 고문으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하겠다. 지난해와 올해 KNN과 넥센월석재단에서 모교에 장학금을 각 2000만 원 지원을 받았는데 내년에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올 가을에는 부산으로 진학할 모교 후배들에게 KNN방송국 견학을 계획하고 있다. 이것이 꾸준하게 연결되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며 하반기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어 백수길, 이 담 고문 순서로 참석자 소개와 간략한 인사로 선·후배 간 친목을 다진 후 안건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제1호의 안, 회지발간의 건은 원안대로 통과되었으며 제2호 안, 차기회장 선출의 건은 엄정기(39회) 동문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엄정기 부회장은 “남해중동창회와의 통합, 후배기수 참여도 높이기, 동창회 활성화 등 풀어야할 문제가 여러 가지다. 여러분 모두 합심해서 도와주신다면 열심히 해 보겠다”고 수락인사 해 참석자 모두 환영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효주 사무국장은 올해 남해제일고 신입생 정원초과, KNN·넥센월석재단 장학금 수여, 12월 KBS도전골든벨 촬영 등 모교소식과 동문 동정을 소개하고 회지발간에 동문들의 많은 동참과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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