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이하 남면향우회)는 지난 13일 수정동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제64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남면향우회는 이날 조현선(월포) 부회장을 제51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유형종(양지) 감사는 연임, 송종홍(덕월) 강갑철(유구) 씨는 신임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또, 이완춘 운영위원장, 김정옥 부회장, 김석곤 사무국장, 최점심 여성위원, 김진용 운영위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신금봉 재부남해군향우회장과 장충남 남해군수, 박용주 남면장, 김종철 노인대학장은 이완수 회장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하고 임기동안 노고를 위로했다.

이임사에 나선 이완수 회장은 “64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향우회를 잘 보존하고 더욱 계승 발전시켜 우리 후손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오늘 새롭게 탄생하는 새 집행부는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향우회를 더욱 발전, 번영시켜  탄탄한 초석을 이루길 소망한다”고 인사하고 고(故) 김미숙 여성위원장의 명복을 빌었다.  
조현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첫째 향우회 산하 단체들의 화합을 통해 활기찬 향우회를 만들겠다. 둘째, 임원, 마을회장단과 주기적인 만남으로 소통하는 향우회가 되겠다. 셋째, 청년부와 여성부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향우회 운영방안과 포부를 밝히고 화합과 상생, 용서와 배려의 마음으로 똘똘 뭉쳐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남면향우회의 위상을 가늠케 했는데 신금봉 군 향우회장은 “남면향우회는 오늘 이임하시는 이완수 회장님을 사무총장으로 해서 김정규 등산부회장, 김종도 총무부회장 등 많은 분이 제55대 군 향우회 임원으로 중책을 맡게 됐다. 더 없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군 향우회는 권위를 없애고 향우 여러분을 잘 모셔서 신나고 재미있는 향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용주 남면장은 “고향은 언제나 향우 여러분의 마음의 안식처이며, 면민들은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재부향우회의 승승장구를 빌며 고향 각종 행사에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축사했다.

이외에도 군 향우회 이 담 고문, 엄전중(남해읍) 이해철(삼동) 이정호(미조) 곽명균(서면·북부) 이형옥(고현) 정경주(설천) 장준동(창선) 박남일(사하) 한선심(남·수영구) 이봉만(영도구) 단위향우회장과 사무국장들, 김홍희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장실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으며 고향에서도 최길세(두곡) 이장단장과 마을이장들, 김종철 노인대학장, 박범주 체육회장과 집행부, 우인철 새마을협의회장, 최경진 해성중·고총동창회장과 집행부, 이주선 동남해농협 차장, 하영종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재동 남해군축구협회 이사 등 28명이 올라와 재부향우들과 반갑게 재회하고 고향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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