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고등학교(교장 최성기)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오후 남해 삼동면에 위치한 원예예술촌에서 전문적학습공동체 연수와 석부작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전 교직원이 참여한 이날 연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연계하여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공유함으로써 그 해결책을 모색해보고,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안 및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알고 이를 교육과정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진행되었다. 
이후에 전문적학습공동체 연수의 일환으로 석부작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졌는데, 석부작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돌인 현무암에 야생난을 뿌리 내리게 하여 키우는 것으로 하나의 자연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교직원들은 가르치는 입장이 아닌 학습자의 관점에서 체험을 진행했으며, 다듬고 물을 주면서 그 안에 교육자로서의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최성기 교장은 “제주의 날카로운 바람 속에서도 검은 돌이 생명을 피워내어 자연의 신비로움과 감동을 선사하듯, 학교의 혁신을 추구하는 노력을 통해 우리 학교의 슬로건인 ‘꿈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