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동네방네 찾아가는 맛있는 대화” 집단상담을 읍·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집단상담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독감, 우울증 등으로 마음의 병이 깊어지는 주민들이 늘어가지만, 이동 및 거동 불편으로 상담소를 찾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마련됐다.
상주면에서 열린 집단상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상담소에서 직접 찾아와 상담을 해줘서 고맙다”며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가정 내 문제로만 생각했던 가정폭력이 심각한 범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변복자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장은 “개인상담보다는 마을 주민들과의 집단상담을 통해 마을공동체 형성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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