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아래 횟집촌(남해군 설천면 노량로183번길 14)에 자리잡은 유진횟집은 3대째 이어오고 있는 67년 전통의 소문난 맛집이다. 지난 7~8일 재경남해군향우회 워크숍 및 마늘축제를 맞아 남해를 방문한 구덕순 군향우회장 외 35명의 임원진들에게 싱싱한 회와 우럭탕으로 오찬을 제공해 임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류명식‧이영아(남해읍) 사장 부부는 “구덕순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해 여러 임원들께서 찾아주셔서 정말 고맙다. 고향에 들리시면 부담 갖지 말고 꼭 찾아주길 바란다. 
처음 유진횟집을 시작할 때는 부모님들의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남해의 관문인 설천면 노량은 이충무공의 혼이 서려있기에 우리 유진횟집은 3대를 넘어 영원히 이어갈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인이 되신 류대련‧유소희 부모님의 다섯째 아들인 류명식 사장은 부모님께서 33년을 운영하던 횟집을 이어받아 37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장남 류재상씨가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10시까지 운영한다. 
노량대교와 남해대교가 한눈에 펼쳐지는 경치 좋은 위치에서 싱싱한 제철음식과 신선한 재료로 회를 즐길 수 있다. 단체석 및 주차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입이 딱 벌어질 만큼 환상적인 바다와 남해대교, 노량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다채로운 해산물과 우럭찜, 매운탕, 자연산 회 등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눈을 어디에다 둘지 모를 정도로 깔끔하고 맛있는 밑반찬들 역시 67년 전통이 헛되지 않음을 증명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비결은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종업원과 류명식 사장 부부, 그리고 장남 류재상군의 친절함 또한 한몫을 한다. 이날 단체로 점심식사를 한 재경향우회 임원진들은 “싱싱한 회의 쫄깃한 식감이 입안에 착착 달라붙으며, 밑반찬으로 전복, 새우, 소라, 멍게, 해삼 등 다양하게 색깔별로 놓여있기에 구미가 당기고, 우럭매운탕의 시원하고 매콤한 육수가 끝내준다”고 입을 모았다.
여름 휴가철에 가족여행이나 친구들, 각종모임에 유진횟집을 찾으면 후회하지 않은 것이니 꼭 한번 들리시길 바란다. (문의) 055-862-4040,3030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