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읍·면 향우회장 모임인 향명회(회장 김종포)는 지난 4일 남부터미널역 부근 늘푸름 홍천한우(대표 이희춘, 상주 양아)에서 2분기 임시총회를 갖고 친목을 다졌다. 
이날 모임에는 김종포 회장, 구덕순 군향우회장, 이석홍, 박옥수, 고일웅, 배문태, 백상래. 정정부 전임 회장 외 20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중길 전임 군향우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김봉규 부회장 사회로 먼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그리고 군향우회 발전에 헌신 봉사하다가 돌아가신 선배님들을 위해서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회의를 진행했다.

김종포 회장은 “요즘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모든 여건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 우리 향명회 회원들은 기반이 튼튼하고 저명인사들이시니 남해인의 긍지를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란다. 이중길 전 군향우회장께서 참석하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봉규 부회장의 3월 정기총회 및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이중길 전 군향우회장 입회 건에 모든 회원이 찬성했다. 이중길 전 군향우회장은 “향명회 회원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다. 열심히 참석하여 향명회를 위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지난 어머니상에 향명회 회원들께서 조의를 표해주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향명회 회원님들의 애경사에는 꼭 참석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하겠다”고 인사했다. 구 회장은 또 “군향우회는 여러 향우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32년 전 군향우회 사무실 마련에 기여하신 26명의 선배님들 중 12명은 돌아가셨지만 살아계시는 분들을 6월 15일 모셔서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리고 덕담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봉규 부회장은 군향우회와 향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영원하라’라고 건배했으며 구덕순 군향우회장이 베푼 만찬을 즐기며 덕담을 나눴다. 향명회 임시총회는 9월 4일 갖기로 하고 장소는 추후 통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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