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중현초등학교동문회(이하 중현초동문회)는 지난 9일 금정산 일대에서 동문 산행단합대회를 열어 선·후배, 동기간에 결속을 다졌다.
오전 산행대회에 참석한 동문들은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에서 출발해 성지곡수원지, 만덕고개를 넘어 남문, 산성공해마을을 경유, 2차 집결지인 산성 물레방아집으로 하산했다. 
이날 산행대회에는 한용균 회장을 비롯해 이종표 총동창회장, 곽명균 재부서면향우회장, 최금줄 이영균 고문 등 약 80여 명의 동문들이 참가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금정산을 오르면서 돈독한 동문애를 나눴다.
선발대로 단합행사장에 먼저 도착한 집행부와 부장들은 떡과 과일 등 맛난 음식을 준비하며  동문들을 반겼고, 다른 일정으로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동문들도 속속 단합대회 장소로 도착해 2부 단합행사에는 약 140여 명의 동문들이 참여해 중현인의 단단한 결속력을 확인시켰다.
오찬식에서 한용균 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해 준 선·후배 모두에게 감사인사 전한다. 그동안 야외에서 모인 것 중에 최고로 많이 참석한 거 같다.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정주관 사무국장 이하 부장들이 고생이 많았다. 사고없이 산행을 마쳐서 좋고 맛있게 먹고 끝까지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축사에 나선 이종표 총동창회장은 “우리가 스포츠 활동을 하다보면 하나가 된다. 산행의 역할도 바로 이런 것이다. 총동창회를 이끌고 유지해 가는 가장 중요한 근원이 재부동문회라고 생각하며 오늘 젊은 중진 후배들이 많이 참석한 것 같아 정말 반갑다. 앞으로도 중현학구에서 누가 어떤 일을 추진한다고 하면 우리 동문 모두가 일심된 마음으로 따라주고, 밀어주어 동문의 힘을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으며 곽명균 서면향우회장도 “중현학구의 응집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여러분들 덕분에 서면향우회도 10개 읍·면향우회 중에 제일 단결력이 좋고 응집력이 뛰어나다고 소문나 있다”고 인사하고 다음달 6~7일 고향에서 열리는 단호박 축제가 서면축제로 승격될 수 있도록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최금줄 이영균 고문, 정완기 자문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려해 더욱 번창하는 동문회 건설을 부탁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꿀맛 같은 점심을 먹은 뒤 족구장으로 자리를 옮긴 중현인들은 보물찾기, 족구, 재기차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며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 최다참가상은 37회가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행운상, 특별협력상, 밴드협력상 등 다양한 시상으로 참가자 모두 가슴에는 선물이, 얼굴엔 웃음꽃 가득한 하루를 보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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