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는 군민여론조사를 통해 남해군수 후보를 정현태씨로 결정했다.
열린우리당 남해군수후보에 정현태씨가 선출됐다.
열린우리당 남해군 당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주홍 후보와 정현태 후보 가운데 군민여론조사와 당의 결정에 따라 정현태 후보를 열린우리당 남해군수 후보로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며 지난 18일까지 군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민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정 후보의 득표율이 이주홍 후보가 약간 앞섰지만 ±3.5의 오차범위 내의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를 시작할 때 오차범위 내에서는 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지만 운영위원회에서는 두 후보가 합의 할 것을 요청했고 이 후보가 양보하는 것으로 합의를 해 정 후보가 열린우리당 군수 후보로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군민여론조사 질문내용이나 조사 결과는 서로의 득표율이 명백한 결과라면 공개를 하겠지만 오차범위 내의 결과이고 여론조사를 할 때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우리당 군수후보 공천을 양보한 이주홍 후보는 “나 자신도 개인이 아닌 공인으로 서기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해 열린우리당 승리를 위한 역할에 충실 할 것”이라며 “각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5.31 승리를 확신한다”면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군수후보에 선출된 정현태 후보는 “이주홍 후보의 용기 있는 결단과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남해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결정”이라며 “이제 일심단결로 전진함으로써 묵은 지역정치구도의 벽을 허물고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남해 군민의 염원을 담아 5.31 지방선거에서 필승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와 정 후보는 남해군수 후보 결정에 따른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5.3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열린우리당의 군수후보 결정에 따라 공천을 양보한 이주홍 후보의 앞으로 행보에 군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당의 결정에 따라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 후보가 어떤 결정이 내릴지 그 결과에 군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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