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11일 김정철 면장, 창선고사리삼합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길)임원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고사리에 대한 언급과 함께 창선고사리삼합축제 결산총회와 평가회를 가졌다. 김성길 추진위원장의 인사말과 김종철 창선면장의 인사말에 이어 축제평가보고회에서는 박주선 감사가 감사보고를, 김명옥 씨가 재무보고를 이외에도 결산현황보고‧경과보고‧의안심의‧결산내역‧추진위원회‧수입‧지출내역보고‧예산편성과 집행내역‧예비비사용내역‧창선고사리삼합축제협조기관과 단체‧축제협찬금과 명단‧화환 협찬자‧물품 협찬자에 대한 내역을 밝혔으며, 오늘 참석하지 못한 박서동 전 추진위원장에게는 다음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창선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창선고사리삼합축제를 찾은 내방객은 1만9천명으로 타 지역 관광객은 25%로 추산, 행사집행액은 9천8백만 원이었고, 수입금액은 1억1천8백7십7만 원이었다. 
전체 프로그램을 보면 △개막행사인 개막퍼포먼스 화전예술단축하공연 TV조선 미스트롯공연 등 △공연과 대회행사인, 고사리삼합가요제, 창선풍물패 길놀이, 이색 버스킹 공연 등 △이벤트 행사인 삼색올림픽과 즉석이벤트 △체험행사인 고사리수확체험, 어린이놀이기구체험, 승마체험 등 △부대행사인 보물섬과 고사리홍보관, 창선도 사진전시, 자원봉사부스운영 등이었다. 행사기간 동안 음식판매와 특산물판매에서 4천3백만 원의 총수입금을 올렸다.   

전반적인 평가와 앞으로 조성될 사업 내용

전반적인 평가를 보면 고사리 수확기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임금님께 올리는 고사리삼합진상 상황극을 통하여 창선고사리 삼합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렸다. 
축제 기반시설 중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주차장 문제는 추가 주차장 조성을 통하여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였으나 우천으로 사용이 제한되어 창선생활체육공원 우레탄 트랙을 주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였으며 많은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민간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원활하게 큰 불편 없이 주차문제가 해결되었다. 
특히 축제장은 기 조성된 창선체육공원과 보물섬승마랜드 개장으로 축제장 기반 인프라와 앞으로 동대만 간이역조성사업 미니기차랜드조성사업 동대만생태공원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축제장 접근성이 뛰어나 축제 예산대 성능비가 좋은 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는 관광객 지역주민 지역 언론사의 평가의견이 다수였다.

문제점과 개선방안, 기타의견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기후에 따른 관람석에 대한 대비책 필요 △주차장 관리인력 부족으로 생길 부주의 진단 △편의시설 장애발생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고사리삼합관련 음식개발미흡 △축제기간 확정문제 △농협과 수협의 참여 프로그램 분담 △행사장 주변 인프라 조성 △축제 추진위원장 선정 지연 등은 개선하자였다.
기타의견으로 △작년에는 12월에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지만 이번에는 8월에 임시회를 소집하여 전반적인 사항을 구비 △회의 시 당연직인 이장만 참석하고 다른 위원들 참석이 저조△멸치축제가 민간주도에서 행정주도로 간 것처럼 이 행사도 행정주도 지속 필요 △돔 텐트 임대료가 발생하여 구입을 생각해봤지만 고가여서 부담스럽다 △고사리는 창선의 얼굴이니 브랜드를 올리는 축제로 확대 발전시키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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