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주면향우회(회장 최태욱)는 지난 19일 북한산 삼천리골 입구 토속정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이상철 신임 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구덕순 군향우회장, 지상복 재경설천면향우회장, 최태수 군향우산악회장, 이성도 군향우회 부회장, 이석홍, 김정태, 김봉규 고문, 이상철 차기회장, 박남섭 산악회장, 보물섬산우회 및 남국회 박성태 회장, 이종남 산악대장 외 13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먼저 박성호 사무국장의 경고보고와 재정보고 후 김영의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격려사에서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은 최태욱 회장의 6년 동안의 봉사와 노력을 치하하고 이상철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구 회장은 “저도 재경설천면향우회장을 거쳐 군향우회장을 역임하고 있지만 향우회 회장은 무엇보다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이상철 신임회장도 단단한 각오를 가지고 회장에 취임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경남 20개 시군 중 남해군의 향우회가 잘 되고 있는 것은 각 읍면 회장님들이 투철한 사명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석홍 고문과 김정태 군향우회 감사님은 꾸준히 군향우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으며 김봉규 전임회장 등 역대 회장들과 깊은 인연을 가진 상주면이기에 군향우회도 힘을 실어주실 거라 믿으며 상주면이 단합되고 건실한 향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욱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장 임기 6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그동안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신 이석홍, 김정태, 김봉규 고문님 그리고 박성호 사무국장, 박남섭 산악회장, 강계표 청년회장, 임경성 골프회장 및 집행부와 선후배 여러분들께 정말 고맙다. 우리 상주면은 인원도 적고 면세도 약하지만 젊은 향우들이 중심이 되어 역동성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함으로써 향후 상주면향우회가 영원히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아 왔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6년간 상주면의 선후배님들과 함께한 멋진 추억과 향우회 운영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상주면향우회를 위해 더욱더 지원하고 소통하며 진정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최태욱 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상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궂은 날씨에 참석한 내빈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부터 저는 상주면의 큰 머슴이 되었다. 6년 동안 최태욱 회장과 집행부가 수고 많았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상주면의 큰 머슴이 된 저는 그 짐이 무겁고 힘들다 할지라도 우정과 화합의 보따리는 결코 내려놓지 않겠으니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비록 상주면은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상주면을 만들기 위하여 큰 우정으로 서로 두들겨가며 같이 가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큰 박수와 함께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상철 신임회장은 새 집행부를 소개했다. 최태욱, 김대수 향우를 명예회장으로, 강계표 수석부회장, 박남섭 산악회장, 임경성 골프회장, 강종옥 청년회장, 김준표 사무국장, 권영희 여성회장을 소개했다. 
이석홍 고문은 “활력이 넘치고, 생산성 있는 향우회를 운영한 최태욱 회장에게 수고와 감사를 보낸다. 
이상철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 하며, 상주면의 저력과 활력을 발휘하여 향우회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찬 시간에 김정태 고문은 모두가 필요로 하는 소화제로, 김봉규 고문은 상주면의 영원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제의했다. 2부 행사는 강계표 수석부회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김성종 외 2명의 섹소폰 동아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기차기, 윷놀이, 보물찾기는 옛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게임이 끝나고 시상식에서 △윷놀이 1등 나무섬팀, 2등 보리암팀 △제기차기 남자1등 김준표, 2등 손영구, 3등 김영의 △제기차기 여자1등 유혜면, 2등 조연욱, 3등 김준자 향우가 영광을 안았다.
참석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최태욱 전임회장이 선물한 멸치액젓과 이상철 신임회장이 선물한 타월을 안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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