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고현초등학교총동창회(이하 고현초교동창회) 제17회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수정동 부산일보사에서 개최됐다.
고현초교동창회는 이날 제15대 회장을 역임한 김남규 전 회장과 정지현 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김근우(17회) 정종섭(21회) 두 고문에게는 존경하는 선배상을 전달했다.
이임사에 나선 정정룡 회장은 "동창회의 어려움과 중요함을 잘 알기에 회장직을 물러나더라도 한 줌 밀알이 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동창회 활성화에 힘을 보태자"고 인사하고 40회 동기회와 집행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형옥 재부남해군고현면향우회장은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고현향우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재부남해군향우회 정기총회에는 참가상 3위를 수상해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향우회 발전에 주축이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근우 고문은 "선배로써 도움 줄 것이 없어 부끄럽다. 앞으로 우리 동창회가 100년, 200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고 정종섭 고문은 "오늘 큰 상을 받았는데 과연 자격이 있는지 나를 되돌아봤다. 영원한 우정으로 뭉쳐 모교와 동창회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고 인사했다.

이외에도 류복렬 재부도마초교동창회장과 김정희 사무국장, 강재길 재부갈화초교동창회장과 박재영 사무국장, 박동기 이장단장, 양우안 재부고현면청년회장, 양해영 고현산우회장 등 많은 내빈이 고현초교동창회 발전을 기원하며 축하를 보냈다.

이어 고현초교동창회는 임원선출에서 김상범(41회) 씨를 제17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정지현(38회), 양해영(40회) 씨를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이 쌓아 놓은 업적을 계승발전 시키고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동창회를 물려줄 수 있도록 동창회, 모교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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