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해성중·고동창회(이하 동창회)는 지난 19일 삼락동 삼락강변체육공원에서 제24회 동문가족 친선 체육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전날 내린 비로 운동장은 촉촉하게 젖었지만 2년 만에 열리는 체육대회라 그런지 각 기수 선수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나와 경기에 참여하며 선·후배간 동문애를 나눴다.
김종도 회장은 “어제 내린 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우리들의 행사를 축하라도 해 주는 듯 비도 그치고, 먼지도 날리지 않아 운동하기 딱 좋다. 모두 즐겁게 운동하고 맛난 음식 먹으며 일상의 스트레스 날려버리길 바란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는 간단명료한 대회사로 큰 호응을 받았다.

신금봉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군 향우회 제55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이완수 재부남면향우회장님이 사무총장을, 김종도 회장님이 총무부회장을 맡게 되었다. 이 두 분을 양 축으로 앞으로고 열심히 하겠다. 또한 젊은 향우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장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협조 바란다”고 축사했고 최경진 총동창회장은 “고향을 지키는 동문들과 각지에서 해성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동문 모두의 행복을 기원한다. 오늘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선·후배 간 우애와 친목을 돈독히 하는 시간 되라”고 인사했다.

박노주 해성중교장과 강억구 남해해성고교장은 재부동문들의 모교와 후배사랑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박종평 재경동창회장은 사랑과 존경이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가 되길 기원했고, 이완수 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장은 “항상 해성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남면향우회, 군 향우회에도 적극 협조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오전 축구예선을 시작으로 릴레이, 줄넘기 등 체육경기는 OB팀, YB팀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가장 많은 인원동원과 남다른 패션으로 입장상 1위를 차지한 33회는 YB팀 축구우승, 최우수선수상(하수종), 릴레이 준우승을 차지해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고 참가자 중 가장 막내기수인 47회은 적은 인원에도 렐레이 우승, 축구 준우승을 차지하며 젊은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음은 이날 체육대회 경기결과이다.
▲축구 △OB 우승-31회, 준우승 32회 △YB 우승-33회, 준우승 47회 ▲릴레이 △OB 우승-31회, 준우승 32회 △YB 우승-47회, 준우승 33회 ▲줄넘기 △OB 우승-32회, 준우승 31회 △YB 우승-39회, 준우승 35회 ▲최우수선수상 하수종(33회) ▲입장상 1위-33회, 2위-47회, 3위-34회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