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작가는 1968년 남해군 삼동면 동천마을에서 태어나 삼동초등학교 남수중학교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를 졸업 후, 해군의 복무를 마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새마을금고에서 15년 동안 근무했으며 상무로 퇴직 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경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법행정학을 전공했다. 

그의 첫 수필집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빛나고’에는 진지하게 자신의 삶을 고민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필자의 자취가 글 곳곳에서 묻어나온다.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이야기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이웃과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때그때 느낀 것을 꼼꼼히 글로 담아내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법학과 사법 행정학을 공부한 사람답게 세상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뚝심 좋게 밝히고 있어 그 신선한 시각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선물해 줄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의 구성은 1부 가족사진에 11편, 2부 되돌아보면 그때가 봄에 17편, 3부 목민관을 기다리며에 16편, 4부 세상 읽기에 18편, 제5부 내 사랑 남해에 13편, 모두 75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그의 작품 중 ‘선택’에는 “어둡고 답답했던 시절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점점 지쳐가는 내 모습을 거울 속에서 바라본 적이 있다. 그때 선택하려는 그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선택에서 제외하려는 다른 것도 깊숙이 살펴봐야했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다행히 그 경험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었다. 선택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이다”~(생략)

김정화 작가는 경상남도 도정배심원 경남도립남해대학 강사‧남해군‧결산검사위원․관광발전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률자문위원․(사)남해군관광발전위원이사장‧남해군 한부모가정후원회 부회장‧남해대학후원회 이사‧남해군상공협의회 사무국장․미송 새마을금고 감사․남해시대 논설위원을 맡고 있다. 또한 현재 경상남도 사회혁신활동가로 연수를 받으며 신문에 칼럼을 쓰고 있다.
참고로 김정화 작가의 첫 수필집 출판기념회는, 오는 6월1일(토)오후2시 엔제리너스커피숍(남해군 남해읍 망운로 27, ☎055-863-7002)에서 열릴 예정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작가를 직접 만나 축하와 격려를 해주고 싶은 사람은 이날을 기억하고 많은 참석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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