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는 4월 산행으로 대구의 남산이라고 불리는 비슬산를 다녀왔다. 새벽 4시30분쯤 서둘러 집에서 나와 택시로 전철역까지 이동 하였다. 첫차를 타고 집결지인 동대문에 도착 후 산악회 회원님께서 속속 도착하여 인원 확인 후 오전 7시10분경 동대문에서 군 산악회 완행버스는 출발하였다.
회원 한분 한분 인사를 했다. 이번 산행에는 42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경부고속 도로를 타고 가면서 죽전, 안성, 대전를 들리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지체될 것으로 생각했다. 버스가 대전를 지나면서 최태수 회장의 안전산행를 위한 인사말씀이 있었다.

서춘실 산행대장님의 산행소개와 당부 내용를 전달하는데 비슬산 높이가 1083M이며 산행 난이도가 다소 있기 때문에 부득이 1,2조로 나누어 산행한다고 하였다. 시간이 흘러 오전 11시쯤 산행지인 대구 비슬산(유가사)에 도착하여 인원 확인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바로 출발하였다.
출발은 유가사 입구에서 1,2조로 나누어 산행을 하며 1조는 정상코스로 5시간30분 산행, 2조는 4시간 산행을 예정 하며 시작하였다. 정상코스 1조는 처음부터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며 2조는 하산지에서 역으로 산행하여 원점으로 산행하는 코스였다.

회원들 중 산행을 자주하시는 분이 있지만 그렇지 못 한 분도 있어 후미에서 천천히 인솔하면서 1시간30분 경과 후 비슬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여 보니 산악인 200~300여분이 정상에서 줄지어 인증사진를 찍기 위해 긴 줄을 만들고 있었다. 먼저 올라오신 회원들은 서로 서로 정상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인별로 정상 인증 후 전체가 한곳에 모여 준비해온 간식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오후 2시경 하산 준비를 했다. 넓게 형성되어있는 진달래 군락지를 감상하고 인증샷도 겸하고 대견사 쪽으로 이동해 원점인 유가사로 하산했다.
하산이 늦어 저녁식사는 하지 못하고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43개를 사전에 부탁하였는데 준비가 덜 되어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산악회 회원님께 다소 불편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함이 앞선다. 다음 산행에는 좀 더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여 볼 생각이다. 산행에 동참해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옥두 산악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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