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회장 탁연우)가 지난 9일 당산동 ‘배영만당진아구동태찜탕’(곽순미 향우 운영)에서 열렸다. 
격월로 진행하는 여성협의회 정기모임인 이날 탁연우 여성협의회장과 오행순 전임회장, 하경자(상주), 공영자(설천), 김종화(창선) 부회장과 김민녀 총무 등 임원과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협의회는 이날 주요 행사인 5월 마을캐기 일손돕기를 위한 고향 방문 행사에 관해 논의했다. 탁연우 회장은 “바쁘신데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모임 전날 다시 한 번 더 공지를 했어야 하는데 미흡했던 점 양해 바란다”며 “5월 마늘캐기 일손돕기 고향방문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의미있는 행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민녀 총무는 지난 4월 고향나무심기 행사 사업보고와 결산보고를 진행했으며 5월 추진되는 일정에 대해 간략이 브리핑했다. 특히 1박2일 행사는 일정을 뺄 수 있는 회원들이 많지 않아 당일 행사로 변경했으며 마늘캐기는 5월 18일 진행한다. 봉사단은 남해 방문을 위해 18일 오전 6시 30분 양재역에서 출발해 고향을 방문한 후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서 마늘캐기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협의회는 가능한 회원들에게 유선으로 연락하고 군향우회 임원진과 사무국장들의 참여도 독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당일 식사는 여성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해 내려가 알뜰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협의회 회원들이 봉사할 농가는 구덕순 군향우회장이 동남해농협을 통해 섭외했다. 구덕순 회장은 “회원들이 봉사할 마늘밭은 서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투병생활로 인해 농사에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 군향우 여성들이 도와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고향에서 일손이 꼭 필요한 시기다. 이럴 때 손 하나 보태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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