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 최치완 선생의 고향과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애족과 삼평삼민(평등의 민주, 평준의 민생경제, 평안의 민권사회)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면서 사회발전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인 ‘부산금암동우회’는 지난달 30일 중앙동 바래길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부산금암동우회는 이날 정종섭 현 회장을 연임시키고 제5차 정기총회 결산을 보고 후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가졌다.
정 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반갑다. 과학의 발달로 새로운 문물,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어 우리 사회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나라에 대한 충(忠), 조상에 대한 예(禮)는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지만 우리들만이라도 남해의 자랑이자,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인물 금암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 삼평삼민 정신을 기억하며 그 분의 높은 뜻을 받들고 실천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장명우 고문도 “편리하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되 우리의 좋은 역사와 전통은 계속 이어져야한다. 일 년에 몇 번 모이지 않는 모임이나 모두 적극 참여해서 금암 선생의 높은 뜻을 함께 이어가자”고 격려했고 박상세 고문은 부산금암동우회의 발전과 회원친목을 위한 건배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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