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는 고현골프동호회는 지난 8일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에서 회장배 골프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재부남해군향우회 신금봉 회장과 이완수 사무총장, 임경섭 고충처리분과위원장, 오송훈 고사모 골프회장과 임원들, 정행주(고현) 김정수(도마) 남해골프회장 등 내빈과 게스트를 포함해 총 36명 참석으로 9조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고현골프동호회는 류주열 회장 후임으로 정정룡 씨를 차기회장으로 추대하고, 임권섭 사무국장 이하 집행부는 모두 연임시켰다. 
류 회장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고현골프동호회가 앞으로도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 바란다”고 인사하고 땅두릅 40박스와 마늘쫑 10kg을 전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신금봉 군 향우회장은 “단일면 골프회로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해서 우정을 나누고 있는 것에 놀랐다. 특히 창립부터 지금까지 헌신하고 계신 정홍석 고문님은 이번에 재부남해군향우회 골프부회장이라는 큰 역할을 맡아 가을 골프대회를 주관하게 됐다. 많은 동참과 협조바란다”고 축사했고 이형옥 재부고현면향우회장은 “매년 총회에 참석해 보지만 그때마다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향우회장으로써 뿌듯하다. 올 가을 재부남해군향우회장배 골프대회에서 고현면이 단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분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정룡 신임회장은 “여러 골프서클을 가 봤지만 고현동호회만큼 성대한 행사는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골프서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 한 마음으로 똘똘 뭉치고 그 참여가 고현면향우회, 남해군향우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자”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오송훈 고사모회장이 골프인생 24년 만에 첫 홀인원을 기록해 모든 이로부터 축하를 받았으며 정홍석 고문은 신, 구회장과 집행부, 참석 내빈들에게 고급 골프화(30만원 상당)를 선물로 증정해 고현골프동호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다음은 경기결과이다.
▲우승 김영숙 ▲메달리스트 양진영 ▲준우승 정일천 ▲버디상 강수철 ▲니어니스트 박수명(1m) ▲롱기스트 이기옥(270m) ▲행운상 박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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