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영도구남해군향우회(이하 영도구향우회) 제12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일 영도 목장원 컨벤션 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영도구향우회는 이날 이봉만 수석부회장을 제5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서정복(서면) 이규익(이동) 씨를 감사로 각각 선출했으며 강윤두 직전회장과 김용민 회장, 박병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 노고를 치하했다. 김용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우리 남해인들은 옛 조상들의 희생정신과 강인한 생활력으로 다른 지역사람들에게 선망이 되어 왔다. 고향 사랑의 바탕위에 우리의 모든 역량을 삶의 터전인 영도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인사하고 4년간 동거동락한 집행부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봉만 신임회장은 “주어진 2년의 임기동안 오늘의 초심을 간직하며 향우님들과 소통하고 봉사해서 이임하는 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청년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여성회를 조직하여 영도구 속에서 남해인의 긍지를 꽃피우는데 힘쓰겠다. 여러 선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배들의 창의적인 발의와 발전을 위한 한 걸음 빠른 적극성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는데 신금봉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먼저, 새로운 회장을 맞이하는 영도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준비된 향우회장으로써 자문·특별위원회를 활성화 시켜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시키고, 향우들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고충처리위원회를 가동시킬 것이다. 또 특위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새 향우회관 마련에 대한 결론을 도출 하겠다”며 군 향우회 운영방안을 밝히며 변함없는 성원을 촉구했다.

김철훈 구청장은 “남해향우회는 지역의 여러 향우회 중 친목과 단합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영도발전을 위해 많은 남해인이 헌신해 주고 있어 항상 감사와 존경의 마음 갖고 있다. 오래전부터 남해군과 영도구의 자매결연을 염원해 왔는데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축사했고 백평효 영도구의회 의장도 “남해가 고향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는 생활하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열정으로 향우회 활성화를 이루고 고향과 영도발전에 보탬이 되어 타 지역향우회에 모범이 되길 희망한다”고 인사했다.

이외에도 군향우회 이완수 사무총장, 김종도 총무부회장, 이치일 감사를 비롯해 엄전중(읍) 김진평(이동) 정재주(상주) 곽명균(서면) 이정호(미조) 정경주(설천) 이형옥(고현) 장준동(창선) 한선심(남·수영구) 단위향우회장과 사무국장, 김승철 재부덕신초교동창회장, 정민호 재부설천초교동창회장, 박상진 재부진목초교동창회, 박경권 재부진목향우회장, 박성윤 도시안전위원장, 고대영 부산시의원, 곽규택(자유한국당)·김비호(더불어민주당)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영도구의원들, 영도테마기행클럽 회원 등 참석한 많은 내빈들 모두 영도향우회의 건승을 기원하며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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