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어르신들의 일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다른 기관에서 주말 마다 다녀오곤 합니다.
그때 하는 봉사들은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 드리기도 하지만 건물 청소를 주로 했었고 제가 직접적으로 도와드리는 일이 적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청소년상담 선생님의 추천으로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조금 달랐습니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 댁에 찾아가 말동무가 되어 드리고 할머니와 함께 텃밭을 가꾸는 활동을 하는 것이었는데 다른 봉사활동보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했습니다.
예쁜 꽃을 심으시며 좋아하시는 할머니를 보면서 제가 느낀 뿌듯함은 더욱 컸습니다. 식물을 가꾸는 것은 저희에게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듣고 생각해보니까 정말 그런 거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 스스로 저만의 정원을 만들어 제 주변의 어르신들께 보여드리고 소개해드리는 날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할머니뿐만 아니라 식물과 가까워진 한 달이어서 행복했고 이 활동을 참여하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독자 기고 l 정유빈 남해제일고등학교 2학년
원예치료봉사활동에 참여해본 소감
- 기자명 남해신문
- 입력 2019.05.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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