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구덕순)는 지난 3일 군향우회 사무실에서 각 읍면 회장단 회의를 열고 2분기엔 워크숍을 겸해 고향 마늘축제에 참석하는 고향방문 행사를 갖기로 했다.
박현후 사무총장 사회로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먼저 지상복 설천면향우회장과 김경곤 고현면향우회장은 막중한 임무를 띠고 봉사할 두 분 신임회장님들께 큰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저는 올해가 재경남해군향우회가 발족한지 회갑이 되는 해로 뜻 깊은 일을 하기 위해 32년 전 26분의 선배님들께서 기금을 모아서 군향우회 사무실을 마련해 주신 데 고마운 마음에 군향우회 사무실을 리모델링하며 서류 속에 파묻혀 있는 명단을 찾아 그 당시 고문님들께 수소문했더니 26분 중 12분은 돌아가시고 그 분들 중 관세청장을 지내시고 국민은행장을 역임하신 김욱태 고문님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다기에 남해에 계신 그분을 찾아뵙고 금일봉을 전하며 감사드렸드니 무척 고마와하시며 향우회는 제일 중요한 게 관심인데 관심 가져주어서 고맙노라 하시며 그때 향우회 사정과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다”고 말했다.
또 구 회장은 “서면향우회장을 지낸 김영조 고문님도 화방동산에 계셔서 찾아 갔다가 왔다. 고마운 고문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동판에 이름을 새겨 그 흔적을 남겨 군향우회 사무실에 들르는 향우들이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동판 현판식을 할 때 훌륭하신 고문님들과 전임 회장님들을 모셔서 오찬을 같이 하면서 고마움을 전하고 좋은 말씀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박현후 사무총장은 군청년협의회 회장에 이무현 창선면 향우를 추대했음을 알리고 “임원진들이 단합되어야 군향우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취지로 2분기 임원회의를 6월 7~8일 양일간 워크숍을 겸하여 고향 마늘 축제행사에 다녀오기로 했으니 좋은 의견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회장단들과 토의한 결과 참가 대상은 각 읍면향우회장, 군향우회 부회장, 사무국장, 청년협의회회장, 여성협의회장, 산악회장, 남국회장 으로 정하고, 버스 한 대나 두 대로 양재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일정은 집행부에서 계획하여 출발하는 날 노량에서 점심식사 후 관광을 하고 전야제에 참가하기로 했다. 행사 첫날은 고향의 지인들을 만나는 자유시간을 가진 후 귀경하기로 했다. 먼저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하므로 인원파악을 빠른 시일 내에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총장은 5월12일 남면향우회 체육대회가 양재 시민의 숲에서 개최되며, 5월29일 상주면 정기총회 및 야유회가 북한산 삼천리골 입구 토속정에서, 6월1일 창선면향우회 체육대회가 남강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함을 공지했다. 회장단들은 자리를 옮겨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찬을 즐기면서 군향우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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