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6월 7일(금) 열리는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vs호주(이하 A매치) 유치도시로 부산을 선정, 발표했다.
이는 부산에서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열린 2004년 독일 전 이후 15년 만이다.
정정복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이사 부산축구협회)은 “15년 만에 A매치를 개최하게 되어 부산 시민들에게 A매치를 통한 스포츠 문화적 권리를 제공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A매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산시민, 축구인들이 경기가 열리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오셔서 멋진 국제경기를 관람해 달라”고 당부하고 “6월 A매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2월에 개최되는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까지 흥행을 이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적극인 호응과 관심을 촉구했다.
A매치는 작년 코스타리카 전부터 올해 콜롬비아 전까지 6회 매진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여러 도시에서 유치경쟁이 치열했다. 
부산은 국가대표 경기를 2018년 칠레전을 유치하고도 잔디 등의 문제로 취소를 겪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정 회장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지난해의 아픔을 교훈삼아 행정적으로나 시설 면에서 미비한 부분을 분석해 부산광역시청, 부산광역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긴밀히 협조하여 A매치 유치에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특히, 지난해 칠레전부터 올해 볼리비아전까지 A매치를 직접 관전하며 현장실사 및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하고 유치도시 축구협회에서 성공적인 A매치 개최에 대한 노하우도 전달받아  A매치 유치에 최선을 다 했으며 지난달 19일, 대한축구협회 현장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정 회장이 실사단을 직접 맞이하고 동행하면서 부산 A매치 유치의 당위성과 부산시민들의 A매치 유치에 대한 열망을 피력, 끝내 6월 A매치를 부산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