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면 출신 중·장년층 향우들의 친목단체 삼봉회 단합대회가 지난 4일 기장군 일광면 해강장어집에서 열렸다. 
하연수(얼굴사진) 회장은 “항상 실내에서 모임을 했는데 낮에 야외에서 이렇게 만남을 가지니 색다른 맛도 있고 더욱 반갑다. 항상 건강 잘 지켜서 삼봉회 모임에는 빠짐없이 참석해 고향의 정 나누자”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정석종 고문도 “여러분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을 때 좋은 곳도 많이 다니고, 맛난 것도 많이 먹길 바란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삼봉회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타서 발전하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행사를 준비한 집행부의 노고를 위로했다. 
김갑주 재부남해군향우회 고문도 “고향과 삼봉회 발전을 위하고, 회원 모두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건배사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날 기타토의에서는 남해로 주소지를 옮기 김우영 전 회장이 저녁모임 참석이 어려워 9월 정기총회를 끝으로 당분간 삼봉회를 떠나기로 한 것에 회원들의 양해를 구했으며, 갈화출신 오송훈 씨의 신입회원 가입 건이 상정돼 전 회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회원들은 집행부에서 준비한 장어구이와 전복죽으로 맛난 점심을 먹은 뒤 주변 공원과 바닷가를 산책하며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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