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월포 출신의 김정아 능동곱창 중곡점 대표는 34년간 곱창집을 운영하고 있다. 능동에서 시작해서 지금의 중곡동으로 지난 2000년에 자리를 옮겼다. 
고인이 된 남편 유진수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장남 유상민씨와 며느리 유재연씨, 딸 유미영씨 등 온 가족이 곱창 집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정아 대표는 곧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34년 동안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단골손님이 많다. 
주요 메뉴로는 곱창구이, 모둠 곱창구이(곱창, 유창, 염통), 대창구이, 염통, 천엽, 양깃머리 구이 등이 있다. 양깃머리는 뉴질랜드산이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산을 쓴다.  
능동곱창은 34년의 전통에서 알 수 있듯 서울에서 최고의 곱창 맛집으로 통한다. 낮 2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을 한다. 연중무휴로 영업을 하며, 가족들에 직원 3명까지 오래 함께 일해 온 관계로 손발이 척척 맞는다. 친절은 말할 것도 없다. 홀에는 60여명이 앉을 수 있는데, 전통 있고 입소문이 나 멀리서도 손님들이 찾아온다.  
지글지글 익은 곱창에 칼칼한 부추와 파무침을 얹으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혀에 착착 감기는 곱창 맛의 매력과 34년의 손맛, 신선한 재료 때문에 불경기에도 손님들로 북적인다.   
남해 향우들에게는 특별히 신경을 쓴다고 하니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중곡삼거리 중곡 빗물펌프장에서 중곡사거리 방향으로 50m 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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