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정효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에 있는 청계가든에서 200명이 모인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전 11시 가까워 남해에서 버스가 도착하자 정효남 회장 외 동문들과 19기 주관기수들이 환호를 보내며 동문들을 맞이했다. 이어 강익찬 사무국장의 사회로 한마음 체육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남해에서 조현 회장, 임재규 남해고 교장, 서호윤 이동중 교장, 박영남 남해고 교무부장, 남해고 12회 조용순 상주 교감, 권성계 담임전임 교무부장, 임대회 사무국장 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정한우 재부회장과 김효민 사무국장, 박명규(6기) 고문, 최영주(9기) 재경 전임회장, 이춘명(11기)수석부회장 , 신귀영(11기)재경골프회회장외 200여명의 동문들이 자리를 빛냈으며 여상규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장충남 군수는 정효남 회장에게 축하전화를 했다. 정효남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먼 길 오신 조현 재남회장, 장한우 재부회장, 임재규 남해고교장선생님 이하 참석하신 동문들께서 감사드린다. 남해고 동문들의 전체적인 만남 자체가 실제 어떤 형제간보다 가까워지는 것 같으니 자주 만나고 적극 참여하도록 하자. 오늘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실내에서 단합대회를 가지니 재미있는 게임과 한바탕 웃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갖자.

모교는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내년에는 진주, 하동, 삼천포 지역에 남해고를 홍보하도록 노력하자”며 동문들의 사업번창을 기원했다.
임재규 남해고 교장은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정효남 회장 외 집행부에 감사드린다. 우리 동문들은 한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며 서로 배려하며 끈끈한 정으로 명문고의 자부심을 갖고 이러한 행사를 통해 남해고를 발전시키고 모든 면에 타 학교의 모범이 되도록 전교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축사했다.

최영주 전임 회장은 “남해고는 아주 젊고 패기 넘치는 동문들 모임이라는 것을 자부한다. 오늘 추억의 시간을 만들고 선후배에 행복한 시간을 갖자”고 격려했다.
주관기수인 19회 조지용 회장은 “단결심이 강한 19회 기수들이 동문회의 주축이 되어 동문회 발전에 힘쓰겠다. 내년에는 동문들을 한 사람씩 더 데리고 오자”고 말하고 정효남 총동문회장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임대희 남해 사무국장은 장학기금 조성 및 장학금 지급 규정안을 만들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급 규정에 관한 내용을 토의했다. 이어 강익찬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있었다. 기수별 소개 시간에는 9기부터 26기까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가를 제창하며 1부 순서를 마무리하고 선후배 동문들끼리 서로 어우러져 오찬을 즐겼다.
강익찬 사무국장은 행사를 위해 금일봉과 물품을 협찬한 분, 화환을 보낸 분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1부 행사를 마치고 선후배 동문들은 자리를 옮겨가며 오찬을 즐겼으며 친선 족구게임도 하면서 친교를 나누었다. 제2부에서는 KBS 공채 개그맨 지현우씨 사회로 재미있는 게임과 기수별 노래자랑이 있었다. 내년에는 남해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정효남 회장은 끝인사에서 “동문 선후배들은 적극 동참하셔서 명문 남해고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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